신한은행이 9일부터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한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를 시작한다. 고객은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10년물과 20년물에 청약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8일 DC·IRP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투자용 국채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청약은 15일까지 신한 슈퍼SOL 애플리케이션과 영업점에서 진행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의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금리에 연복리가 적용된다.
이번 청약은 기존 전용계좌 중심이던 개인투자용 국채의 접근 경로를 퇴직연금 계좌로 넓힌 제도 시행에 따른 것이다. 개인 투자자의 퇴직연금 국채 청약이 9월 9일부터 시작된다는 내용은 앞서 전해졌다.
9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규모는 2300억원이다. 종목별로는 3년물 이표채 20억원, 3년물 복리채 30억원, 5년물 500억원, 10년물 1100억원, 20년물 650억원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퇴직연금 계좌로 청약할 수 있는 종목은 10년물과 20년물이다. 청약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청약 대상은 신한은행을 비롯해 하나은행, NH농협은행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참여 금융기관의 DC·IRP 계좌를 보유한 개인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여러 금융기관에서 접수한 청약을 취합해 고객 계좌 단위로 배정하는 통합 업무시스템을 구축했다. 퇴직연금 계좌로 개인투자용 국채를 청약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이 열렸다는 내용도 앞서 공개됐다.
청약 총액이 월간 발행 한도 이내면 신청 금액 전액이 배정된다. 발행 한도를 넘으면 기준금액까지 우선 배정한 뒤 남은 물량을 청약액에 비례해 나눈다.
개인별 실제 배정 규모는 월간 발행 한도와 전체 청약 수요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신청 금액과 최종 배정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원금과 이자를 만기일에 받는 구조다. 만기 보유 여부와 중도환매 신청에 따라 적용되는 금리와 혜택이 달라질 수 있어 상품별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은 장기 저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경로를 늘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금융기관별 청약 절차와 안내 내용은 각 금융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9월 청약은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해당 기간 신한 슈퍼SOL과 영업점을 통해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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