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소비·주택·제조업 지표, 세일즈포스의 기업 행사를 차례로 확인한다.
가장 큰 일정은 한국시간 16~17일 열리는 FOMC 회의다. 연방준비제도는 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에 정책 성명을 발표하고, 오전 3시 30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FOMC는 연방준비제도 내에서 기준금리와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물가와 소비, 주택, 제조업 흐름이 정책 판단의 배경 자료로 다뤄질 수 있다.
앞서 미국 노동통계국은 9월 11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4% 올랐다.
8월 에너지 지수는 전월 대비 2.1%, 휘발유 지수는 3.9% 상승했다. 물가 지표는 FOMC 결과와 함께 이번 주 미국 증시가 확인할 핵심 자료다.
소비 지표로는 미국 8월 소매판매가 나온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한국시간 16일 오후 9시 30분 소매판매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매판매는 실제 지출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다. 앞서 미국 소매판매와 달러·국채금리 반응을 다룬 본지 보도에서도 소비 지표가 연준 정책 판단과 위험자산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단일 지표만으로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주택시장에서는 8월 신규주택 착공 자료가 한국시간 17일 공개된다. 주택 지표는 소비와 함께 미국 내수 흐름을 확인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제조업 관련 자료도 이어진다. 연방준비제도는 한국시간 18일 오후 10시 15분 8월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설비가동률은 생산설비가 실제로 활용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소매판매와 주택착공이 내수 흐름을 보여준다면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은 제조업 활동을 확인하는 자료에 해당한다.
기업 행사로는 세일즈포스의 드림포스 2026이 15~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다. 세일즈포스는 행사에서 최신 기술과 기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 마크 베니오프는 현지시간 15일 오전 10시 기조연설에 나선다. 한국시간으로는 16일 오전 2시다.
투자자·애널리스트 세션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1시, 한국시간 17일 오전 5시에 열린다. 세일즈포스는 이 자리에서 최신 혁신 기술과 재무 프레임워크를 설명할 예정이다.
해당 세션에는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와 미겔 밀라노 최고운영책임자, 로빈 워싱턴 최고재무·운영책임자가 참여한다. 구체적인 발표 내용과 기업 전략 변화는 세션 이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미국 증시는 FOMC 결과와 함께 물가 이후 소비·주택·제조업 지표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확인하게 된다. 각 지표와 기업 행사 결과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발표 이후 추가로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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