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온 라이프 2’, 트레일러 첫 공개…엑스박스 팬들 ‘심쿵 예고’

| 김민준 기자

스콴치 게임즈(Squanch Games)가 신작 ‘하이 온 라이프 2(High On Life 2)’의 공식 트레일러를 Xbox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전작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 이번 후속작은 우주적 규모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유쾌한 1인칭 슈팅 어드벤처로, 올해 겨울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2년 첫 선을 보인 ‘하이 온 라이프’는 독창적인 무기 캐릭터와 개성 넘치는 유머로 2천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사로잡으며 Xbox 게임 패스 역사상 최대의 서드파티 출시작으로 기록됐다. 특히, 단일 플레이어 기반 게임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데뷔 사례로 꼽힌다.

이번 ‘하이 온 라이프 2’에서는 팬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인 거스(Gus), 스위지(Sweezy), 크리처(Creature), 나이피(Knifey) 등이 다시 등장하며 스토리를 이어간다. 무엇보다 새로운 외계 무기들과 전투 기술, 그리고 스케이트보드 이동까지 도입되면서 유저에게 한층 확장된 전투 경험과 다채로운 탐험 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의 줄거리는 전편에서 인간을 구하고 은하계 악당 카르텔을 몰락시켰던 주인공이, 이번엔 과거 인물의 등장과 함께 위협에 처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다시 전장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외계 생명체로 구성된 팀과 함께 음모의 중심에 있는 거대 제약 회사를 상대로 모험을 펼쳐야 한다.

스콴치 게임즈는 ‘하이 온 라이프 2’를 Xbox, 플레이스테이션,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예약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게임은 출시 당일부터 Xbox 게임 패스에 포함될 예정으로, 이는 전작 대비 또 다른 메가 히트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기발한 캐릭터 구성과 풍자, 그리고 독창성으로 무장한 ‘하이 온 라이프 2’는 인디 게임의 한계를 다시 한번 뛰어넘으며 글로벌 콘솔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게임 팬들에게는 단순한 후속작 그 이상의 경험이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