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데이 2025, 무료 게임 6종 쏟아진다…아마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도약

| 김민준 기자

아마존이 올해 ‘프라임데이 2025’를 오는 7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은 프라임 게이밍을 통해 여섯 종의 인기 PC 게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매년 다양한 쇼핑 혜택과 게임 콘텐츠를 제공해온 프라임데이는 올해도 예외 없이 게이머와 소비자의 관심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특히 6월 17일부터 7월 7일까지는 ‘프라임데이 사전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에도 풍성한 무료 게임이 제공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무료 게임은 '세인츠 로우 IV: 리일렉티드', '스타워즈: 리벨리온', '세인츠 로우 2', '토엠(TOEM)', '던전 오브 디 엔들리스: 디피니티브 에디션', '툼 레이더 I-III 리마스터' 등 총 6개 작품이다. 모두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다운로드 가능하며, 프라임 게이밍 회원 자격으로 평생 소장할 수 있다.

프라임 게이밍은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에 기본 포함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무료 배송과 할인 혜택은 물론, 트위치 채널 무료 구독, 게임 아이템, 월별 무료 게임 등 게임 콘텐츠도 무료로 제공받는다. 따라서 단순한 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허브로서 아마존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아마존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루나(Luna)'에서도 북미 지역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한정 수량 할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6월에는 앞서 공개된 '묄하임: 시티 오브 더 댐드', '디 어밴던드 플래닛', '스테이션 투 스테이션', '데스 스퀘어드' 등이 무료 배포 중이며, 6월 19일부터는 '다크 엠보이' 및 '페이트: 언디스커버드 렐름스'가 추가된다. 이어 26일에는 '씨프: 데들리 섀도우', '주피터 헬', '갤러리 오브 띵스: 리버리즈'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한편 아마존은 프라임데이를 단순한 쇼핑 이벤트가 아닌 콘텐츠 중심 축제로 재정의하고자 전방위 콘텐츠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를 위한 혜택 확대는 물론, 게임 팬층을 겨냥한 큐레이션도 강화되면서 프라임 게이밍 역시 점차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