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마트 계약 플랫폼 플레어(Flare)가 텔레그램 기반의 Web3 지갑 ‘TOP Wallet’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25년 10월부터 11월까지 ‘Wallet x Flare: FLR Launch Campaign(FLR 출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출시된 ‘FAssets’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FLR 보유자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텔레그램 내 1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Wallet 플랫폼을 통해 FLR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신규 사용자의 이해도 제고와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캠페인은 ▲FLR의 입출금·스왑 기능 통합 등 제품 연동 ▲FLR 관련 콘텐츠 및 교육 자료 배포 ▲미션, 추천, 경품 등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Wallet 내에는 FLR 전용 허브가 운영되며, FLR의 기능, 보상 구조 등을 직관적으로 안내한다.
또한 사용자는 텔레그램 내 Wallet을 통해 FLR을 획득하고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FLR Launchpool’을 통해 TON, USDT, BTC를 스테이킹하면 최대 연 50%의 수익률로 FLR을 받을 수 있고, 10월 13일부터는 기본 연 25% APY 수익을 제공하는 ‘Base FLR Earn’도 시작된다. 이 외에도 수수료 없이 FLR을 스왑할 수 있는 기간 한정 혜택과 활동성에 따른 미스터리 박스, 리워드 지급 등이 마련됐다.
플레어 측은 “이번 제휴는 FLR 생태계의 대중화를 위한 결정적인 계기”라며 “텔레그램이라는 세계 최대 메신저 기반 Web3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진입 장벽을 낮추고, FLR의 실질 활용성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플레어가 지난 9월 출시한 FAssets 프로젝트와 직접적으로 연계된다. FAssets는 비스마트계약형 자산(XRP 등)을 Flare 네트워크에서 디파이(DeFi)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토큰화 시스템으로, FXRP가 첫 자산으로 발행됐다. 출범 초기, FXRP의 500만 개 발행 상한선이 하루 만에 소진되는 등 높은 수요가 나타났다.
플레어는 FAssets 활성화를 위해 총 22억 FLR을 인센티브 풀로 배정하는 방침도 밝힌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FLR 보유자 기반을 조기에 확충함으로써, FAssets와 향후 XRPFi 생태계의 확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Wallet은 텔레그램 내에서 구동되는 Web3 지갑으로, 사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메시징 환경 내에서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는 텔레그램 앱 내 ‘@wallet’ 접속을 통해 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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