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세일은 신규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일반 투자자에게 토큰을 판매하는 과정이다. 이는 퍼블릭 세일(IDO, IEO, ICO)과 프라이빗 세일(사전 판매)로 나뉘며,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 퍼블릭 세일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진행하는 IDO,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진행하는 IEO, 프로젝트가 직접 진행하는 ICO, 자산 예치자에게 보상으로 신규 토큰을 분배하는 런치풀(Launchpool) 등이 있다.
6월 토큰 세일 동향
2025년 6월 한 달간 퍼블릭 토큰 세일(IDO/IEO/ICO)은 총 92건, 모금액은 4111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인 5월(101건, 3693만 달러)보다 건수는 8.9% 감소했지만 모금액은 11.3% 증가한 수치다.
올해 월별 추이를 보면 1월 정점(219건, 6억5082만 달러)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2월 121건(1억5384만 달러), 3월 108건(4100만 달러), 4월 77건(3514만 달러)로 감소했다가 5월과 6월 들어 소폭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월부터 6월까지 퍼블릭 세일 누적 건수는 총 768건이다. 이 중 IDO가 600건(78.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IEO가 105건(13.7%), ICO가 63건(8.2%)을 기록했다.
프라이빗 라운드를 포함한 전체 토큰 세일은 1월 327건(22억7000만 달러), 2월 218건(13억2000만 달러), 3월 207건(51억3000만 달러), 4월 150건(43억1000만 달러), 5월 188건(49억8000만 달러), 6월 196건(49억4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6월 전체 토큰 세일 건수가 196건으로 5월 대비 4.3%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모금액은 49억4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0.8% 소폭 감소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높은 모금 규모를 유지하며 시장 활성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간 기록을 보면 퍼블릭 토큰 세일은 6월 9-15일 주간에 21건의 토큰 세일을 통해 2049만 달러가 모이며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6월 23-29일 주간이 21건 984만 달러, 6월 16-22일 주간이 20건 498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프라이빗 세일을 포함하면 6월 16-22일 주간에 45건의 토큰 세일을 통해 8억6645만 달러의 최대 금액이 유입되며 월간 모금액을 견인했다. 이어 6월 23-29일 주간이 46건 18억6000만 달러, 6월 9-15일 주간이 39건 2억3449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6월 블록체인 서비스(21건)와 게임파이(11건) 부문에서 가장 활발하게 토큰 세일이 진행됐다. 이어 블록체인 인프라(7건), 디파이(6건), 소셜(4건), 밈(Meme, 2건), 씨파이(1건), NFT(1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일이 이뤄졌다.
토큰 세일 유형·플랫폼별 현황
현재 기준 IDO는 총 2314건, 모금액은 31억4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각각 1.67%, 0.69% 증가했다. 평균 수익률은 0.303배, 최고 수익률(ATH ROI)은 16.52배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간 IDO 프로젝트의 28.72%는 AI 관련 프로젝트였고, AI 에이전트(21.28%), P2E(18.09%), NFT 엘리먼트(17.55%), 바이낸스 알파(14.36%)가 그 뒤를 이었다.
IEO는 1174건을 통해 6억9173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평균 수익률은 0.869배, 최고 수익률은 17.78배였다.
지난 6개월 동안 P2E 부문에서의 IEO가 28.38%로 가장 활발했고, AI(24.32%), 바이낸스 알파(24.32%), AI 에이전트(13.51%), 레이어1(9.46%) 등 다양한 분야가 뒤를 이었다.
연중 수익률 상위 플랫폼은 IDO·IEO 통합 기준 바이낸스 월렛(Binance Wallet)이다. 평균 ROI가 54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체인부스트(ChainBoost, 254.6%), 바이비트(Bybit, 245.2%), 리전(LEGION, 132.4%), 솔라니움(Solanium, 123.9%)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시디파이(Seedify, -53.1%), 게이트 런치패드(Gate Launchpad, -40.2%), 리퍼블릭(Republic, -29.7%), 코인리스트(Coinlist, -24.1%), 비트겟(Bitget, -5.1%)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중 퍼블릭 토큰 세일을 통해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한 네트워크는 솔라나(Solana)로, 총 72건의 세일을 통해 1억 달러를 모금했다.
그 뒤를 이어 BNB 체인(180건, 8600만 달러), 이더리움(111건, 6200만 달러), 베이스(Base, 171건, 3200만 달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솔라나는 건수 대비 모금액이 압도적으로 높아 프로젝트당 평균 모금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토큰 세일 일정(확정분)
7월 토큰 세일 일정(진행중)
7월 런치풀 일정(확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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