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Ep.143] 맨틀의 23억 달러 자금력으로 펼치는 유동성 체인 야심과 ZK 롤업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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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 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은 맨틀 생태계의 2025년 2분기 현황을 좀 깊이 있게 들여다볼까 합니다. 메사리 리서치에서 나온 보고서를 바탕으로 할 건데요. 맨틀이 요즘 유동성 체인, 리퀴디티 체인이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데 이게 뭘 의미하는지 또 기술적으로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생태계는 어떻게 커지고 있는지 그리고 실제 성적표는 어떤지 이런 핵심 내용들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맨틀의 현재와 미래를 파악하시는 데 꼭 필요한 정보들을 얻어 가시도록 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그럼 먼저 맨틀의 큰 그림부터 보죠. 유동성체인. 단순한 레이어 투 블록체인이 아니라 온체인 뱅킹을 지원하겠다. 상당히 야심찬 비전 같아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이 유동성 체인이라는 말이 중요해요. 그냥 기술만 좋다는 걸 넘어서 실제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뭐랄까 허브가 되겠다는 맨틀의 큰 그림을 보여주는 거죠. 기관 수준의 인프라를 블록체인 기술이랑 결합하겠다는 거고요. 특히 주목할 만한 게 맨틀이 가진 커뮤니티 소유 트레저리 규모인데요. 이게 약 23억 달러나 됩니다.

토큰포스트

23억 달러요 엄청나네요.

진행자

그렇죠? 이 막대한 자금을 가지고 단순히 기술 개발만 하는 게 아니라 이걸로 혁신적인 금융상품도 만들고 파트너사들 성장도 돕고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실제 금융에서 쓸모 있는 기능, 즉 금융 유틸리티랑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데 집중하겠다. 이런 의지가 아주 강하게 보이는 거죠.

토큰포스트

그러니까 그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단순 기술 회사를 넘어서 진짜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가겠다는 선언 같은 거군요.

진행자

네, 정확히 보셨습니다. 맨틀 네트워크 자체뿐만 아니라 뭐 mETH 프로토콜이나 펑션 fBTC 같은 핵심 상품들이 있잖아요. 이런 걸 통해서 지속 가능한 수익률을 제공하고 유동성을 깊게 만들고 또 여러 서비스들이 서로 잘 엮일 수 있게 합성성, composability라고 하죠. 이걸 높이는 솔루션에 아주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그럼 이 유동성 체인 비전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인 움직임은 어땠는지 좀 더 자세히 들어볼까요? 특히 OP 석시드를 통해 ZK 영지식 롤업으로 전환을 준비 중이라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이게 좀 흥미롭네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지금 맨틀은 세폴리아 테스트넷에서 OP 석시드를 ZK 유효성 롤업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을 한창 진행 중입니다. 목표는 2025년 3분기 메인넷 배포고요. 여기에는 석시드의 SP1, RISC Zero나 코나 엔진 같은 최신 기술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기술 전환으로 얻는 이점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첫째는 자산 상호 운용성 강화, 그러니까 서로 다른 코인이나 토큰들이 더 쉽게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되는 거고요. 둘째는 완결성. 이게 훨씬 빨라집니다.

토큰포스트

완결성이 빨라진다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진행자

특히 이제 사용자들이 자금을 뺄 때 출금할 때요. 기존에는 이게 7일이나 걸렸거든요. 그런데 이게 1시간 미만으로 확 줄어들 걸로 예상됩니다. 이건 유동성 측면에서 보면 정말 엄청난 개선이죠.

토큰포스트

와 일주일 걸리던 게 1시간 안으로요. 이건 뭐 DeFi를 많이 쓰거나 자금 이동이 잦은 기관들한테는 체감이 엄청나겠는데요.

진행자

네, 바로 그겁니다. 셋째는 암호학적 증명을 쓰니까 보안 수준이 더 높아진다는 거고요. 마지막으로는 EVM 이더리움 가상머신과의 동등성을 확보해서 기존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맨틀 위에서도 아주 쉽게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성능 보안, 사용자 경험, 개발 편의성 이걸 다 잡겠다는 거죠. 아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게 메인넷에 아이겐 DA를 완전히 통합했다는 점입니다. 아이겐 DA는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인데 이걸 쉽게 말하면 데이터 고속도로 같은 거라고 보시면 돼요.

토큰포스트

데이터 고속도로요

진행자

네, 이걸 통해서 맨틀 네트워크가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양, 즉 처리량이 초당 15MB로 늘어났고요. 데이터 전송 용량 대역폭은 무려 234배나 커졌습니다. 게다가 아이겐 레이어를 통해서 리스테이킹된 ETH가 16만 3천 개나 되거든요. 이걸 통해서 3억 3500만 달러 이상의 추가적인 보안 강화 효과도 얻었고요. 운영자도 200명 이상 참여하면서 검열 저항성도 20배나 좋아졌습니다.

토큰포스트

와 그러니까 아이겐 DA 통합 하나로 처리 속도, 용량, 보안, 탈중앙화까지 다 잡았다는 거네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이더리움 수준의 아주 강력한 보안을 지키면서도 확장성이랑 탈중앙성까지 확보하는 그런 기반을 마련한 셈이죠. 이런 기술적인 발전들이 결국에는 맨틀이 그리는 뱅킹을 위한 블록체인 유동성 체인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 꼭 필요한 동력이 되고 있는 겁니다.

토큰포스트

기술 기반을 탄탄히 다지면서 동시에 사용자들이 실제로 쓸 수 있는 서비스 즉 생태계 확장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군요. 특히 통화 피아트, 암호화폐 계정을 위한 URI 베타 버전 출시 그리고 2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펀드, MI4 이런 새로운 서비스들이 눈에 띄는데 이건 어떤 것들인가요?

진행자

법정화폐 뭐 원화나 달러 같은 돈이랑 스테이블 코인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서 소비하고 저축하고 투자하는 걸 하나의 앱에서 다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위스 기반의 다중 통화 계정, 유로, 스위스 프랑 달러, 위안화 이런 걸 다 지원하고요. 전 세계에서 쓸 수 있는 마스터카드 직불카드도 제공해요. 그리고 스위프트나 세파 같은 기존 국제금융망 접근성도 갖췄고요. 그런데 핵심은 이 모든 거래가 결국 맨틀 네트워크 위에서 정산된다는 점입니다.

토큰포스트

오 들어보니까 거의 뭐 전통은행 계좌랑 암호화폐 지갑이 하나로 합쳐진 느낌인데요. 이게 바로 뱅킹을 위한 블록체인을 실제로 보여주는 사례가 되겠네요.

진행자

네, 정확합니다. 3분기에는 정식 출시를 하면서 법정화폐를 암호화폐로 쉽게 바꿀 수 있는 온램프 기능이나 앱 안에서 바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네이티브 수익률 제공 같은 기능들도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MI4 맨틀 인덱스 포인데요. 이건 기관 투자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토큰화된 펀드입니다. 뭐랄까 규제를 준수하는 암호화폐 종합투자 상품 같은 거죠. 맨틀 트레저리가 최대 4억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을 초기 투자,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하면서 힘을 팍 실어줬습니다.

토큰포스트

4억 달러 앵커 투자요. 대단하네요.

진행자

그렇죠? 그리고 흥미로운 점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블랙록의 BUIDL 토큰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로 유명한 시큐리타이즈와 협력한다는 겁니다. 포트폴리오를 보면 BTC가 50%, mETH를 통한 ETH가 29%, 비스모를 통한 SOL이 6%, 그리고 나머지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15% 이렇게 분산투자를 제공하고요.

토큰포스트

아 기관 투자자들이 규제 걱정 없이 암호화폐 시장에 좀 더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맨틀 생태계 안에 딱 마련한 거군요. 지금 운용 규모는 어느 정도 되나요?

진행자

현재 운용자산 AUM 기준으로 1억 9100만 달러 정도 되고요. 장기 목표는 10억 달러라고 합니다. 이미 시큐리타이즈 플랫폼 내에서도 네 번째로 큰 토큰화 펀드로 자리 잡았다고 해요. 여러분께서는 이 MI4가 앞으로 기관 자금이 맨틀 생태계로 들어오는 아주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 이걸 좀 주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토큰포스트

URI, MI4 같은 새로운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핵심 상품들, 예를 들어 mETH 프로토콜이나 펑션 fBTC 같은 것들도 여전히 중요할 텐데요. 얘네들 상황은 좀 어떤가요?

진행자

물론입니다. mETH랑 fBTC는 맨틀 생태계의 정말 기둥 같은 역할을 하면서 꾸준히 잘 크고 있습니다. 2분기 말 기준으로 총 예치가치 TVL을 보면요. mETH 프로토콜이 9억 3910만 달러, 펑션 fBTC는 1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ETH는 맨틀의 네이티브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 LST인데요. 쉽게 말하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해서 이자를 받으면서도 그 증표인 mETH를 다른 DeFi 활동에 또 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잖아요.

토큰포스트

네, 그렇죠. LST

진행자

이게 최근에는 미국의 리퍼블릭 테크놀로지를 통해서 상장회사 대차대조표에 오른 최초의 LST가 되기도 했고요. 이런 식으로 기관 채택 사례가 점점 늘고 있고 또 홍콩의 OSL 같은 인가받은 수탁기관에서도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LST가 실제 기업 자산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는 건 상당히 의미 있는 진전으로 보이네요. 그럼 fBTC는요.

진행자

펑션 fBTC는 비트코인 BTC를 그냥 가지고만 있는 게 아니라 이걸 다른 블록체인 활동에 활용해서 추가 수익을 얻거나 자본 효율성을 높이도록 도와주는 인프라입니다. 예전에는 이그니션 fBTC로 알려졌었죠. 최근에 갤럭시디지털이나 엔탈파 프라임, 그리고 맨틀 자신이 참여해서 천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면서 성장에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미 베라 체인이나 소닉 같은 다른 EVM 호환 체인에도 배포가 됐고요. 앞으로는 솔라나나 수이 같은 비 EVM 체인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해요.

진행자

여기서 이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mETH나 fBTC 같은 핵심 프로토콜들이 그냥 따로따로 노는 게 아니고 아까 말씀드린 MI4나 URI 같은 다른 서비스들이랑 아주 유기적으로 통합돼서 맨틀 생태계 전체의 가치를 함께 높이는 그런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토큰포스트

기술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AI 분야로도 움직임이 있군요. 맨틀X는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가요?

진행자

네, 맨틀 X는 맨틀의 AI 연구 및 인큐베이션, 그러니까 AI 관련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키워내는 부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LLM 개요나 DeFi 에이전트 같은 상당히 깊이 있는 연구 보고서들을 내면서 AI와 블록체인이 만나는 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런데 단순히 연구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AI를 이용해서 DeFi 수익률을 최적화하는 도구나 AI 모델이 믿을 만한지 검증하는 도구 같은 걸 직접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게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인데 사용자가 그냥 클릭 한 번으로 복잡한 투자 전략을 실행하게 해주거나 AI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AI 네이티브 팀들을 지원하면서 AI 분야에서도 생태계를 넓히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거죠.

토큰포스트

자 이렇게 기술 개발부터 생태계 확장까지 정말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 보고서에 나온 실제 성적표 주요 지표들을 보면 좀 분위기가 다릅니다. MNT 토큰의 유통 시가총액이랑 가격이 전 분기 대비 25% 이상 하락했고 네트워크 수익은 거의 60%나 줄었어요. 일일 활성주소나 거래량 같은 활동 지표들도 크게 감소했고요. Treasury 가치도 좀 줄어서 23억 달러가 됐다고 하는데 물론 이 규모도 여전히 전체 프로토콜 중에선 2위로 엄청나긴 하지만요. 이 하락세는 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진행자

네, 지표상으로는 분명히 좀 하락세가 보입니다. 2분기 말 기준으로 MNT 유통 시가총액이 20억 달러, 개당 가격은 0.58달러로 마감했고요. 네트워크 수익은 15만 달러 수준으로 좀 많이 줄었죠. 일일 활성주소는 평균 1만 2207개, 일일 거래량은 25만 2418건으로 각각 67.7%, 35.5% 감소했습니다. 이런 하락에는 뭐 여러 요인이 있겠죠. 우선 2분기 전체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았잖아요. 그 영향이 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큰포스트

그렇죠. 시장 전반이 좀 어려웠으니까요.

진행자

네 하지만 단순히 시장 탓만 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어쩌면 맨틀의 전략적인 초점이 좀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단기적으로 사용자 수나 거래량을 막 늘리는 것보다는 아까 저희가 이야기했던 URI나 MI4 같은 기관 대상 상품 출시 그리고 ZK 롤업 전환 준비처럼 좀 더 장기적인 가치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특히 기관 자본을 끌어오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이런 활동 지표들이 좀 안 좋아지는 상황 속에서도 맨틀 네트워크 위에 있는 스테이블 코인 총 시가총액은 오히려 전 분기 대비 3.0% 늘어서 4억 8330만 달러를 기록했어요. 특히 USDT가 전체 76.7%나 차지했는데 이건 생태계 안에서 안정적인 가치를 저장하고 거래하려는 수요 즉 안정적인 유동성에 대한 니즈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꽤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전략적으로 장기 가치랑 기관 유치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는 해석이군요. 그래도 당장 사용자 활동이 줄어드는 건 좀 신경 쓰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여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 같은 건 없었나요?

진행자

물론 있었습니다. 맨틀도 그냥 손 놓고 보고만 있지는 않았죠. 예를 들어서 리워드 스테이션 시즌 3을 통해서 3개월 동안 총 120만 개의 MNT 토큰을 사용자들에게 보상으로 나눠줬습니다. 특히 토큰을 더 오래 묶어둘수록 락업할수록 보상을 더 많이 주는 방식으로 좀 장기적인 참여를 유도했고요. 또 뭐 콘텐츠를 만드는 사용자들을 위한 카이토 야퍼 리더보드 경쟁이나 초기 프로젝트들한테 빠르게 자금을 지원하는 라이트닝 그랜트 같은 프로그램들도 계속 운영했습니다. 특히 좀 주목할 만한 건 게임 분야로 확장하려는 시도인데요. 맨틀 게임스 페스트를 열어서 웹3 게임 플랫폼인 하이퍼플레이 게이밍이랑 협력해서 4주 동안 6개의 다양한 웹3 게임 선보였어요.

진행자

총 30만 MNT 이상의 보상을 걸고 파티, 아이콘, 올돌, L3E7 같은 게임들을 소개하면서 NFT 스테이킹이나 경쟁 순위 같은 게임 내 활동을 통해 참여를 유도했죠.

토큰포스트

게임 쪽으로도 발을 넓히려는 거군요.

진행자

네, 이건 맨틀이 기존의 DeFi 중심에서 벗어나서 게임 같은 좀 더 다양한 분야로 생태계를 넓히려 한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다만 여기서 이제 중요한 질문은 이거죠. 이렇게 다각도로 인센티브도 주고 생태계 확장 노력도 하는데 이게 과연 장기적으로 사용자 활동 감소 추세를 다시 끌어올리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그 효과는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토큰포스트

종합적으로 한번 정리를 해보면요. 맨틀의 2분기는 ZK 롤업이라는 핵심 기술 업그레이드를 착실히 준비하면서 동시에 URI나 MI4 같은 새로운 금융 상품들을 내놓으면서 뱅킹을 위한 블록체인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한 시기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mETH나 fBTC 같은 기존 핵심 프로토콜은 비교적 잘 버텨줬지만 네트워크 전체의 활동성은 좀 주춤한 모습이었고요. 자, 이 모든 상황을 놓고 봤을 때 맨틀 생태계에 관심을 가진 여러분께서는 어떤 점을 좀 중요하게 봐야 할까요?

진행자

네, 맨틀의 2분기는 아주 명확한 전략적 방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막강한 트레저리 뭐 가치는 좀 줄었지만 그래도 23억 달러 규모로 전체 2위니까요. 그리고 ZK 롤업 전환 준비나 아이겐 DA의 통합 완료 같은 기술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온체인 금융 인프라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서 계속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단기적인 사용자 지표 변화보다는 지속 가능하고 진짜 가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특히 기관 자본을 유치하는 데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에요. MI4 출시나 mETH 기관 채택 사례 확대 같은 것들이 이걸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볼 수 있겠죠. 이제 곧 다가올 3분기에는 OP 석시드의 메인넷 배포라는 굉장히 중요한 기술적 마일스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맨틀이 구상하는 이 풀스택 온체인 금융 플랫폼 구축이 성공적으로 잘 진행된다면 전통 금융이랑 DeFi를 잇는 아주 강력한 다리 역할을 하면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겁니다. 따라서 여러분께서는 맨틀이 이런 기술 로드맵을 계획대로 잘 이행하는지 그리고 URI나 MI4같이 새롭게 나온 서비스들이 실제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고 또 기관들의 참여를 얼마나 이끌어내는지 이런 부분들을 좀 주의 깊게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국에는 맨틀의 전략적인 방향성과 그걸 실제로 실행해내는 능력이 앞으로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겁니다.

토큰포스트

맨틀을 유동성 체인이라는 큰 기치 아래 전통 금융과 DeFi의 간극을 메우려고 정말 막대한 자원과 노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 상황이 좀 안 좋고 일부 활동 지표가 하락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 대상 상품 개발이나 ZK롤업 같은 첨단기술에 이렇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과연 지속 가능한 장기적 가치 창출과 사용자 기반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혹시 현재 나타나고 있는 이 활동 지표의 둔화가 어쩌면 앞으로 겪게 될 더 큰 어려움을 미리 보여주는 신호는 아닐까요? 글쎄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 누구도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맨틀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또 스스로 세운 그 야심찬 로드맵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현실로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겠죠.

토큰포스트

기관 유치와 기술 혁신이라는 맨틀의 선택이 미래 성장을 위한 현명한 투자였는지 아니면 단기적인 지표 부진을 넘어서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지는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야 할 아주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한번 이 질문을 곱씹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맨틀의 2025년 2분기 현황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맨틀의 야심찬 기술적 진보와 또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지만 동시에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상 토큰 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 다음 시간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