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사리 리서치(Messari Research)는 세이(Sei) 네트워크의 2025년 4분기 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리서치에 따르면, 세이의 탈중앙 금융(DeFi) 활동이 급격히 감소하며, TVL(총 가치 잠금)은 전 분기 대비 63.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억 5,720만 달러라는 수치를 기록했으며, 스테이블코인 공급도 33.4% 감소해 DeFi 시장 내 전반적인 디레버리징 현상을 반영했다.
한편, 대출 부문에서는 예이 파이낸스(Yei Finance)와 타카라 렌드(Takara Lend)가 두드러져, 이들 두 프로토콜이 전체 TVL 손실의 76.1%를 차지했다. 메사리 리서치는 이를 통해 세이 플랫폼에서의 자산 집중도가 인출 충격을 어쩌면 과도하게 증폭시킬 수 있음을 지적했다.
하지만 반전의 여지도 있었다. 평균 일일 활성 주소(DAA)는 전년 동기 대비 492.2% 증가한 100만 개를 기록했고, 평균 일일 트랜잭션 수는 전 분기 대비 598.7% 상승하여 230만 건에 이르렀다. 이러한 네트워크 활동의 증가는 세이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며, 특히 트레이딩 인프라가 계속 확장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DEX 거래량은 전 분기 대비 33.9% 줄어들었다. 드래곤스왑(DragonSwap)은 기존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으며, 옥시움(Oxium)은 11월 온체인 무기한 스왑을 혁신적으로 도입했다.
리퀴드 스테이킹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실로 스테이크(Silo Stake)가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스플래싱 스테이크(Splashing Stake)가 다양한 유저를 이끄는 데 성공해 리퀴드 스테이킹 TVL의 95.1%를 차지했다. 메사리 리서치에 따르면,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세이의 스테이킹 시장 내 역학을 크게 바꿔놓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종합적으로, 세이 네트워크는 2025년 4분기에 여러 도전과 기회를 마주했다. 향후 이 네트워크가 디레버리징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며, 동시에 지속적인 사용자 증가와 인프라 발전을 토대로 스테이블코인 공급과 DeFi 유동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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