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사? 팔아?… GPT·클로드·Grok의 엇갈린 전망

| 서도윤 기자

리플(XRP)이 단기 급락 이후 1.32달러대에서 하방 지지력을 시험받으며 방향성 탐색 국면에 진입했다. 주요 AI 모델들은 공통적으로 ‘약세 구조 속 반등 시도’라는 점에는 의견을 같이했지만, 단기 반등 여부와 강도에 대해서는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최근 XRP는 1.543달러 고점에서 1.33달러까지 약 14% 하락한 이후 거래량이 급감하며 횡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RSI 역시 39 수준까지 내려오며 과매도 구간 진입 직전 단계에 위치했다. 이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무엇보다 현재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약 2.04달러) 대비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하락 구조는 유지되고 있다. 즉, 단기 반등이 발생하더라도 ‘추세 반전’보다는 ‘기술적 되돌림’ 성격이 강할 가능성이 크다.

GPT-5.2

GPT-5.2는 XRP를 전형적인 하락 추세 내 박스권 자산으로 규정한다. 1.32달러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1.40~1.42달러 구간까지 단기 반등을 시도할 수 있지만, 해당 구간은 강한 매물 저항이 형성된 영역으로 돌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반대로 1.32달러가 붕괴될 경우 1.26달러, 나아가 1.20달러대까지 빠른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반등 확률은 약 42%로 비교적 보수적인 시각이다.

Claude Sonnet 4.6

클로드는 현재 구간을 ‘저거래량 압축 구간’으로 정의하며 방향성 돌파를 앞둔 에너지 축적 단계로 해석한다. 거래량 감소를 매도세 소진 신호로 보면서도, 여전히 하락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이 나오더라도 1.40~1.41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1.326달러 이탈 시 1.28~1.30달러 구간 하락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하며, 반등 확률을 35%로 가장 낮게 평가했다.

xAI 4.1

xAI는 세 모델 중 가장 적극적으로 반등 가능성을 반영했다. RSI 과매도 진입 직전과 거래량 감소를 근거로 단기 숏커버링 가능성에 주목하며, 1.415달러 돌파 시 1.45달러까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1.326달러 지지선 붕괴 시 1.30달러까지 즉각적인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반등 확률은 55%로 상대적으로 높다.

세 모델의 분석을 종합하면, XRP는 현재 명확한 하락 추세 속에서 단기 반등을 시도하는 ‘약세 반등 구간’에 위치해 있다. 특히 1.32달러 지지선과 1.40달러 저항선 사이의 좁은 박스권이 향후 단기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구간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24시간 기준 시나리오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1.32달러 지지 유지 시 1.40~1.42달러 반등 시도. 둘째, 지지선 붕괴 시 1.26~1.30달러 구간 하락 확대. 셋째, 거래량 부진이 지속될 경우 1.32~1.36달러 사이 횡보 장기화다.

결국 현재 XRP 시장은 기술적 반등 신호와 구조적 하락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는 전형적인 ‘갈림길 구간’이다. 단기적으로는 RSI와 거래량이, 중장기적으로는 200일 이동평균선 회복 여부가 추세 전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본 기사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참고하여 작성된 것으로 특정 자산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 권유가 아니다.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예측과 다른 방향으로 가격이 움직일 수 있으며, 투자 판단은 개인의 책임 하에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