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동향] 하방 경계 강화, 최대 고통 가격 7만2000달러

| 최윤서 기자

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풋옵션 우위로 전환되며 단기 하방 경계 심리가 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기준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총 미결제약정은 2만1887건이며 총 명목 가치는 약 16억4376만 달러로 집계됐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만588건, 풋옵션은 1만1299건으로, 풋/콜 비율은 1.07을 기록했다.

통상 풋/콜 비율이 0.7~0.8 이하이면 강세, 1 이상이면 약세로 해석된다. 현재 비율 1.07은 약세 구간에 진입한 수준으로 풋옵션 수요가 콜옵션을 상회하며 하방 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강화된 구조로 볼 수 있다.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많은 손실을 입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은 7만2000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최대 옵션 (당일 만기 기준)

8만 달러 콜옵션
7만6000달러 콜옵션
7만4000달러 콜옵션

현재 옵션 시장에서는 7만4000달러~8만달러 구간 콜옵션에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상단 구간에 대한 저항 형성과 동시에 상승 기대가 반영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결제약정 최대 옵션 (전체 만기 기준)

8만 달러 콜옵션
6만 달러 풋옵션
7만 달러 풋옵션

전체 만기 기준에서는 8만달러 콜옵션에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상단 확장 기대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동시에 6만 달러와 7만 달러 풋옵션에 포지션이 형성되며 하단 방어 구간 역시 형성된 구조로 나타났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 / 데리비트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된 옵션 계약을 보면 풋옵션 거래량은 1만4231건, 콜옵션 거래량은 1만4090건으로 풋옵션이 소폭 우위를 보였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은 1.01을 기록했다.

풋/콜 비율이 1을 상회하며 풋옵션 거래가 더 활발한 점에서 옵션 시장은 단기적으로 하방 경계 심리가 반영된 상태로 해석된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상단 회복보다는 하방 리스크 대응에 무게를 두고 포지셔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거래량 최다 옵션

7만5000달러 콜옵션(4월 24일)
8만1000달러 콜옵션(4월 24일)
7만5000달러 콜옵션(4월 17일)
5만 달러 풋옵션(6월 26일)
6만 달러 풋옵션(6월 26일)

콜옵션은 7만5000달러~8만1000달러 구간에 거래가 집중되며 단기 상단 테스트 기대가 반영된 모습이다. 동시에 5만~6만달러 풋옵션 거래도 상위권에 포함되며 중기 하방 방어 수요 역시 병행되는 구조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집중 만기 ▲4월 24일(콜옵션 59%) ▲6월 26일(콜옵션 10%) ▲4월 17일(콜옵션 72%)
거래량 최다 만기 ▲4월 24일(콜옵션 54%) ▲6월 26일(콜옵션 56%) ▲12월 25일(콜옵션 64%)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10% 하락한 7만4916달러를 기록 중이다.


[편집자주]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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