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3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8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며 2,894.62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초반 강보합권에서 개장했으나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중 한때 1% 이상 하락하며 2,870대까지 밀렸으나, 외국인이 장 후반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며 대형주(-0.7%), 중형주(-1.8%), 소형주(-1.6%) 모두 하락했다. 특히 건설(-3.0%), 섬유·의류(-3.0%), 의료·정밀기기(-2.8%), 전기·가스(-2.4%)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19억원, 4,67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768.86포인트로 8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장초반 이란 공습 소식에 약세로 전환한 코스닥은 장중 기관·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확대로 2.6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4.2%), 제약(-4.2%), 금융(-3.3%) 등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36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1억원, 906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되어 1,368.5원(+11.4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하루 만에 상승해 배럴당 72.81달러(+7.01%)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각각 0.2% 상승한 반면, 독일 DAX(-0.7%), 일본 니케이(-0.9%), 중국 상해종합(-0.8%), 대만 TWI(-1.0%), 홍콩 HSI(-1.0%)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