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4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하며 3,202.03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주말 해외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 출발한 증시는 장중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송장비·부품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폭이 확대되며 3,200포인트를 상회하여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으며, 대형주(+0.8%), 중형주(+1.0%), 소형주(+0.8%) 모두 상승했다. 특히 보험(+6.5%), 유통(+3.9%), 금융(+2.5%), 운송·창고(+2.3%) 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493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49억원, 3,35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은 6일 만에 하락하여 799.37포인트로 마감했다. 2차전지주 및 바이오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IT 서비스(-1.4%), 건설(-1.1%), 음식료·담배(-1.0%) 등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1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3억원, 41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1,381.5원을 기록했고, 국제유가(WTI)는 2일 연속 상승하여 배럴당 68.56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0.6% 하락하고 나스닥은 0.2% 하락했으며,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3% 상승, 홍콩 항셍지수는 0.4%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