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하루 만에 하락 전환…전기·전자·운송장비 중심 외인·기관 매도

| 강수빈 기자

2025-09-19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하며 3,445.24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해외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전기·전자주 및 운송장비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으며, 대형주(-0.5%), 중형주(-0.1%), 소형주(-0.8%) 모두 하락했다. 특히 운송·창고(-2.7%), 전기·가스(-2.4%), 화학(-1.3%), 섬유·의류(-1.3%) 등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35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9억원, 3,3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2일 연속 상승하며 863.11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상승 및 바이오 관련주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통신(+2.9%), 기계·장비(+1.8%), 오락·문화(+1.5%)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9억원, 7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563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2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1,396.2원을 기록했고, 국제유가(WTI)는 3일 연속 하락하여 배럴당 63.34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0.3%)와 나스닥(+0.9%), 독일 DAX(+1.4%)가 상승한 반면, 일본 니케이(-0.6%), 중국 상해종합(-0.1%), 대만 TWI(-0.7%), 홍콩 HSI(-0.2%)는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