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TG, 트루스소셜 분사해 별도 상장 검토…핵융합 합병·스팩 결합 ‘재편 시나리오’ 주목

| 민태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운영하는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TMTG)이 트루스소셜을 분할해 독립 상장사로 떼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합병과 분할, 스팩(SPAC) 결합까지 이어지는 ‘재편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투자자들은 소셜미디어와 에너지·크립토 사업을 각각 ‘퓨어플레이’로 평가하게 될 전망이다.

TMTG는 2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spin-off)해 공개 시장에 상장시키는 계획을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분사가 TMTG와 핵융합 에너지 기업 TAE 테크놀로지스(TAE Technologies), 그리고 텍사스벤처스어퀴지션III(Texas Ventures Acquisition III) 간 논의되고 있는 기업구조 재편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6조원대’ 합병 이후 트루스소셜은 ‘스핀코(SpinCo)’로 이동 가능

이번 구상의 출발점은 TMTG가 2025년 말 발표한 TAE 테크놀로지스와의 전량 주식 교환(all-stock) 합병이다. 당시 거래 가치는 60억달러(약 8조641억원)를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됐다. 합병 법인은 올해 유틸리티급(상업 규모) 핵융합 발전소 건설에 착수한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해당 합병은 2026년 중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TMTG는 합병이 최종 완료되면 트루스소셜과 관련 미디어 자산을 ‘스핀코(SpinCo)’로 불리는 신규 법인으로 옮길 수 있다고 밝혔다. 스핀코 지분은 기존 TMTG 주주들에게 배분되는 구조다.

이후 스핀코는 스팩인 텍사스벤처스어퀴지션III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상장 절차를 진행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스팩 합병은 전통적인 IPO(기업공개)보다 일정과 조건이 단순해지는 장점이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속도전’ 선택지로 자주 활용된다.

‘퓨어플레이’로 가치 재평가 노리는 TMTG…비트코인(BTC) 1만1542개 보유

TMTG는 검토 중인 거래의 목적이 각 사업을 ‘퓨어플레이(pure play)’ 형태로 분리해 투자자 평가를 명확히 하고, 그에 따른 밸류에이션(기업가치) 개선과 전략적 선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루스소셜을 별도 상장사로 떼어내면 소셜미디어 사업은 미디어·플랫폼 기업으로, 합병 법인은 에너지 기술 기업으로 각각 시장의 다른 잣대에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재무 여력도 강조했다. TMTG는 2025년 말 기준 30억달러(약 4조3203억원)가 넘는 금융자산을 보유해 ‘견고한’ 재무구조를 갖췄다고 밝혔다. 특히 TMTG는 현재 비트코인(BTC) 1만154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7억5600만달러(약 1조888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상장사들이 비트코인(BTC)을 재무자산으로 편입하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TMTG의 보유량은 시장에서 회사의 위험선호와 장기 전략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해석된다.

트루스소셜 넘어 ‘트루스파이(Truth.Fi)’로 확장…크립토 ETF도 추진

TMTG는 소셜미디어에 머물지 않는 확장 전략도 병행해왔다. 회사는 2025년 9월 크립토닷컴(Crypto.com)과 협력해 ‘트루스파이(Truth.Fi)’ 브랜드로 암호화폐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등록을 추진하며, 금융 상품 영역으로의 진출 신호를 보낸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분할·재편이 ‘사업 조각내기’에 그치지 않고, 트루스소셜의 성장성과 수익성, 그리고 핵융합·크립토라는 서로 다른 테마를 각각 어떻게 자본시장에 설득할지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합병 종결 시점으로 제시된 2026년 중반까지 규제 환경, 금리 수준, 스팩 시장의 투자심리 등이 맞물리며 실제 구조가 어떤 형태로 확정될지 주목된다.


💡 "스핀오프·스팩·BTC 보유… ‘구조’를 읽는 투자자,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TMTG의 트루스소셜 분사(spin-off) 검토처럼, 요즘 시장은 “무슨 사업을 하느냐”만큼이나 “어떤 구조로 재편되느냐(합병·분할·SPAC)”가 주가와 밸류에이션을 좌우합니다. 표면적인 이슈에만 반응하면, 정작 리스크(지분 배분, 락업/희석, 현금흐름, 테마 분리)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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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TMTG가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분사(spin-off)해 ‘독립 상장사’로 만드는 시나리오를 검토 중

- TAE 테크놀로지스(핵융합)와의 합병(약 60억달러+ 규모) 및 SPAC(텍사스벤처스어퀴지션III) 결합 가능성이 함께 거론되며, ‘미디어 vs 에너지·크립토’로 테마가 분리되는 국면

- 시장은 분할이 단순 구조조정이 아니라, 각 사업의 성장성·수익성·규제 리스크를 개별 잣대로 재평가하는 이벤트로 해석할 가능성

💡 전략 포인트

- ‘퓨어플레이’ 분리 효과: 트루스소셜은 미디어/플랫폼 밸류에이션, 합병 법인은 에너지 기술(핵융합) 밸류에이션으로 각각 평가받아 멀티플(가치평가 배수) 재산정 여지

- 일정 변수 점검: 합병 마무리 예상(2026년 중반)까지 금리, SPAC 시장 투자심리, 상장/합병 관련 규제 환경 변화가 성패를 좌우

- 재무·크립토 노출도: 금융자산 30억달러+ 및 비트코인 1만1542개 보유는 ‘유동성/리스크 선호’ 신호로 작용 가능(가격 변동성에 따른 재무 변동 주의)

- 확장 사업의 설득력: Truth.Fi(크립토 ETF 추진) 등 금융상품 확장이 ‘플랫폼 수익화’로 연결될지, 규제·승인 리스크를 어떻게 통과할지가 관건

📘 용어정리

- 스핀오프(Spin-off): 특정 사업부를 분리해 별도 회사로 독립시키는 것

- 스핀코(SpinCo): 분사로 새로 만들어지는 회사(분리 대상 자산을 담는 법인)

- 퓨어플레이(Pure play): 하나의 핵심 사업에 집중해 투자자가 사업가치를 명확히 평가할 수 있는 회사 구조

- 스팩(SPAC): 비상장 회사를 인수·합병해 우회상장시키는 특수목적인수회사

- 올스톡 합병(All-stock): 현금이 아니라 주식 교환으로 진행되는 합병 방식

- ETF: 특정 자산/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

💡 자주 묻는 질문 (FAQ)

Q.

TMTG가 트루스소셜을 분사한다는 건 투자자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나요?

트루스소셜이 기존 TMTG에서 분리돼 별도 회사(SpinCo)로 상장할 경우, 투자자들은 ‘미디어/플랫폼’ 사업과 ‘핵융합 에너지·크립토/금융 확장’ 사업을 서로 다른 기업으로 나눠서 평가하게 됩니다. 즉, 한 회사 안에 섞여 있던 사업 리스크와 성장성을 분리해 보게 되며, 주가/밸류에이션 산정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왜 굳이 SPAC(스팩) 합병으로 상장하려고 하나요?

SPAC 합병은 전통적인 IPO보다 절차와 일정이 상대적으로 단순해 ‘상장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시장 환경(금리, 투자심리)과 규제, 합병 조건에 따라 실제로는 기대만큼 유리하지 않을 수도 있어, 조건 공개 및 투자자 동의 과정이 중요합니다.

Q.

TMTG의 비트코인 1만1542개 보유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상장사가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들고 있으면 유동성·장기 전략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동시에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회사 재무(평가손익/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보유 목적(헤지 vs 투자)’, 공시되는 회계 처리, 추가 매수/매도 정책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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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