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그룹 메탈스(PLG), 워터버그 광산 개발 가속…6,000만 달러 ATM 자금 조달

| 김민준 기자

플래티넘 그룹 메탈스(PLG)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위치한 워터버그 광산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섰다. 회사는 최대 6,000만 달러(약 864억 원) 규모의 ‘애트 더 마켓(ATM)’ 주식 발행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적 개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플래티넘 그룹 메탈스(PLG)는 10일(현지시간) 최대 6,0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시장에서 수시 발행할 수 있는 2026년 ATM 지분 배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6년 3월 10일부터 발효되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NYSE American: PLG)과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TSX: PTM)에 상장된 보통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ATM 프로그램은 기업이 시장 가격에 맞춰 주식을 점진적으로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일괄 발행에 비해 시장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향후 약 24개월 동안 워터버그 프로젝트의 단계별 개발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워터버그 프로젝트는 백금, 팔라듐, 로듐 등 ‘플래티넘 그룹 금속’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광산으로 평가된다. 전기차 촉매와 수소 경제 관련 산업에서 핵심 소재로 활용되는 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글로벌 자원 시장에서도 전략적 가치가 높은 자산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금이 프로젝트 개발 외에도 일반적인 ‘기업 운영 및 관리’ 목적에 일부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TM 프로그램은 총 발행 규모인 6,000만 달러가 모두 소진되거나 2026년 12월 13일에 도달할 경우 자동 종료되며, 그 이전에도 회사의 판단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광산업계에서는 귀금속 수요가 친환경 에너지와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라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자금 조달이 워터버그 프로젝트 상업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백금족 금속은 수소 연료전지와 오염 저감 촉매에 핵심 소재로 사용되면서 장기적인 수요 성장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