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리언 오일($BATL)이 텍사스 ‘모뉴먼트 드로’ 핵심 설비 업그레이드를 예정보다 앞당겨 마무리한 뒤 생산성과 수익성 개선 신호를 내놨다. 회사는 4월 15일 운영 업데이트에서 중앙 처리시설 개선 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끝냈고, 예산도 약 8%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생산 처리량과 평균 가스 유량은 약 20% 늘었다. 최근 시추 패드의 경우 6,294피트 수평 시추 구간 기준으로 20일 평균 생산량이 유정당 하루 1,568배럴환산석유(boepd)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61%는 원유였다. 회사 측은 그동안 중류 인프라 제약으로 제 성능을 내지 못했던 유정들이 이제 기존 생산 예측치인 ‘타입 커브’를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틀리언 오일의 반등은 지난해 겪었던 가스 처리 차질을 감안하면 더 눈에 띈다. 회사는 2025년 8월 산성가스 주입시설 가동 중단 이후 모뉴먼트 드로 일부 생산을 일시 제한해야 했다. 이후 대형 상장 중류 사업자로 가스 처리를 옮겼고, 이 사업자는 2025년 4분기 시설 확장을 완료했다.
그 결과 처리 물량은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약 1,740만 입방피트(MMcf/d)에서 최근 3,000만 입방피트를 웃도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1월 들어 순원유 생산도 전월 평균보다 하루 약 1,200배럴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설비 개선은 이런 회복 흐름을 한층 굳힌 조치로 해석된다.
재무 측면에서도 구조 개선 작업이 이어졌다. 배틀리언 오일은 2025년 연간 판매량이 하루 1만2,096배럴환산석유였고, 연말 기준 확인매장량은 5,970만 배럴환산석유(MMBoe), 표준화 할인현금흐름은 3억4,350만달러, 원화로 약 5,063억 원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웨스트 키토 자산 매각을 통해 6,010만달러, 약 886억 원을 확보했고, 이 가운데 4,000만달러, 약 590억 원을 기간대출 상환에 투입했다. 여기에 약 1,500만달러, 약 221억 원 규모의 사모 증자도 완료해 순유입 자금을 운전자본과 일반 기업 운영에 활용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3,230만달러, 약 476억 원이었지만 보통주 주주 기준 순손실은 1,250만달러, 약 184억 원으로 집계됐다.
배틀리언 오일은 텍사스 워드카운티 순면적 7,090에이커도 전량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하며 모뉴먼트 드로 인접 자산을 넓혔다. 회사는 선다운에 보통주 48만5,000주를 발행했고, 이번 거래로 해당 지역 보유 면적은 2만7,097에이커로 확대됐다.
인수 자산은 약 30개의 순시추 후보지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운영 유정 1곳도 포함됐는데, 회사는 이를 10% 할인율 기준 약 70만달러, 원화 약 10억 원의 순현재가치(NPV)로 평가했다. 또 타르가 리소시스와의 산성가스 처리 계약을 활용할 수 있어 향후 고황가스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배틀리언 오일은 적자 지속과 재무 기준 미충족 문제로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의 상장 유지 기준에 한때 저촉됐지만, 거래소는 회사의 개선 계획을 받아들여 2026년 11월 30일까지 이행 기간을 부여했다. 주식은 이 기간에도 기존 티커인 ‘BATL’로 계속 거래된다.
배틀리언 오일의 최근 흐름은 생산 병목 해소, 자산 재편, 유동성 보강이 동시에 맞물리며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직 순손실과 상장 유지 과제는 남아 있지만, 핵심 설비 정상화가 이어진다면 시장은 향후 생산 증가와 현금흐름 회복 가능성에 더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