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타이거 배당커버드콜ETF' 순자산 1조 돌파... 현금흐름 투자자 매력

| 토큰포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배당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서면서,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진 국면에서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26년 4월 15일 밝힌 내용과 한국거래소 집계를 보면, 지난 15일 종가 기준 이 상품의 순자산은 1조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약 2천400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이 넉 달도 채 되지 않아 4배 넘게 불어난 셈이다. 순자산 증가는 그만큼 자금이 새로 들어왔거나 기존 투자 자산의 가치가 상승했다는 뜻인데, 최근처럼 주가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장세에서는 시세차익보다 분배금 중심 전략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는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상품은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유일한 액티브 커버드콜 ETF라는 점이 특징이다. 커버드콜은 주식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급등장에서는 수익이 제한될 수 있지만 시장이 흔들리거나 완만하게 움직일 때는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에 유리한 전략으로 꼽힌다. 여기에 액티브 운용을 더해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 등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는 점이 투자 매력으로 거론된다.

분배 구조도 자금 유입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 ETF는 매월 말 분배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5년 하반기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에도 매월 최대 2% 수준의 특별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3월 분배율은 2.05%였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금 보장 상품은 아니지만, 예측 가능한 시점에 비교적 높은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월배당 수요와 맞아떨어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런 수요에 맞춰 커버드콜 상품군도 넓히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타이거 반도체톱10커버드콜액티브’를 새로 상장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타이거 반도체톱10 ETF’와 비슷한 반도체 집중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을 매도하는 구조를 적용한다. 분배일은 매월 15일이다. 기존의 ‘타이거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타이거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호’ 등과 함께 활용하면 월말 분배 상품과 조합해 한 달에 두 차례 현금흐름을 노리는 포트폴리오 구성도 가능하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수록 배당형·인컴형(정기 수입 추구형) ETF 시장 확대와 함께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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