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웨이브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 본격화

| 토큰포스트

한국거래소가 23일 빅웨이브로보틱스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하면서, 이 회사의 증시 입성 절차가 본격 단계에 들어갔다. 상장예비심사 승인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는 뜻으로, 향후 공모 절차와 수요예측, 청약 등을 거쳐 실제 상장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2020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업체다. 중소기업이자 벤처기업으로 분류되며, 로봇자동화 플랫폼 ‘마로솔’과 로봇 통합관제시스템 ‘솔링크’를 운영하고 있다. 로봇자동화 플랫폼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로봇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하고 운용할 수 있게 돕는 기반 체계이고, 통합관제시스템은 여러 로봇의 상태와 작업 흐름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실적도 흑자를 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2025년 한 해 매출 207억4천300만원, 영업이익 6억7천300만원을 기록했다. 아직 규모가 아주 큰 기업은 아니지만, 로봇 산업이 제조업 자동화와 물류 효율화 수요를 바탕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국내 자본시장에서 로봇과 인공지능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상장 추진에 우호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상장의 대표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상장 주관사는 기업의 공모 구조를 짜고 기업가치를 산정하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까지 전 과정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한 만큼,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앞으로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

시장에서는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단순 제조업체보다 플랫폼과 운영 소프트웨어를 앞세운 기업은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을 여지가 있지만, 동시에 수익 안정성과 시장 확대 속도를 입증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자동화·로봇 산업 관련 기업들의 기업공개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하나의 신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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