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로스($MNSAF)가 콜롬비아 증시에서 최대 1,5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공개매수(ORA)에 나선다. 최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포르베니르 프로젝트 인허가와 인수합병, 경영진 보강까지 이어지면서 주주환원과 성장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이는 모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매입은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총 매입 한도는 1,500만 달러로, 원화 기준 약 219억8,250만 원이다. 이번 ORA는 지난 3월 27일 승인된 8,000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일부로, 해당 프로그램은 3년간 유효하다.
매입 가격은 수요예측 방식의 ‘북빌딩’ 메커니즘을 통해 결정된다. 대금 지급은 물량 배정이 끝난 뒤 3영업일 내 이뤄진다. 다만 거래는 콜롬비아 증권거래소에 한정되며, 실제 매입 물량과 세부 조건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네로스는 2026년 1분기 매출 2억9,180만 달러, 조정 EBITDA 1억5,410만 달러, 순이익 8,77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원화로 환산하면 매출은 약 4,276억 원, 조정 EBITDA는 약 2,258억 원, 순이익은 약 1,285억 원 수준이다.
생산량도 늘었다. 1분기 총 생산은 금환산 기준 6만785온스로 집계됐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금 생산은 5만7,850온스로 7% 늘었고, 은 생산은 16만1,766온스로 109% 급증했다.
증가세를 이끈 것은 니카라과의 헴코 사업장이다. 이 지역 금 생산은 전년 대비 22% 늘었고, 회수율 개선과 함께 처리량도 하루 2,100톤까지 올라왔다. 회사는 연말까지 하루 2,500톤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치 지역은 1분기 금 1만9,909온스를 생산했으며, 회복세는 2026년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 상단인 21만3,000~23만3,000온스 범위의 높은 쪽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네로스의 중장기 성장성은 포르베니르 프로젝트에서 확인된다. 2026년 예비타당성조사(PFS)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세후 순현재가치(NPV, 할인율 5%)는 4억6,000만 달러로, 원화 약 6,741억 원이다. 내부수익률(IRR)은 37.9%, 투자비 회수 기간은 2.0년으로 제시됐다.
매장량은 648만 톤, 금 품위는 톤당 2.86g이며 총 73만6,000온스의 금환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됐다. 광산 수명 9.2년 동안 연평균 판매량은 7만2,300온스 수준이다. 초기 투자비는 2억680만 달러, 원화 약 3,031억 원이며, 광산 수명 전체 기준 잉여현금흐름은 7억2,700만 달러, 약 1조651억 원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2026년 4월 포르베니르 처리시설과 광미 저장시설에 대한 환경 인증도 확보했다. 이로써 회사는 포르베니르 프로젝트 핵심 인허가 6건을 확보하게 됐다.
미네로스는 4월 13일 앵글로골드 아샨티 콜롬비아의 지분 100%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톨리마주 카하마르카 지역의 탐사 단계 금 프로젝트가 자산군에 추가됐다. 다만 향후 프로젝트 진전은 규제 승인, 환경 허가, 지역사회 합의 여부에 달려 있다.
조직 개편도 병행했다. 회사는 4월 7일부로 나탈리아 코레아 마르티네스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마이클 도일을 최고기술고문으로 선임했다. 두 인물 모두 3월 27일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던 인사들로, 자본 배분과 기술 프로젝트 실행, 다국가 확장 역량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인공지능 분야 투자도 눈에 띈다. 미네로스는 인도공과대학 카라그푸르(IIT Kharagpur) 산하 ‘AI 기반 광업’ 센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협력은 부회장 비크람 소디의 약 180만 달러 기부로 추진됐으며, 미네로스는 바호 카우카 지역 일부 사업장을 실제 검증용 ‘리빙 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초기 적용 분야는 예지정비, 제련 최적화, 실시간 모니터링, ESG 분석 등이다.
미네로스는 4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지만 상정된 안건이 없어 별도 의결 없이 종료했다. 이번 회의는 콜롬비아 규제와 회사법상 시한을 맞추기 위한 예방적 조치였으며, 리도미실리에이션이나 조직 재편 가능성에 대한 내부 검토는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지역 사회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미네로스는 안티오키아주 엘 바그레 지역의 공립 중등학교 신설 사업에서 핵심 기여자이자 프로젝트 관리자 역할을 맡고 있다. 총 사업비는 387억 콜롬비아페소로 약 910만 달러, 원화 약 133억3,605만 원이다. 이 사업은 EPM, 그루포 아르고스, 그루포 누트레사와 함께 콜롬비아의 ‘세금 대체 투자’ 제도를 통해 공동 추진된다.
1만1,000㎡ 규모 캠퍼스는 1,080명 이상 학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실험실과 체육시설 등 현대식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약 18개월로 예상된다.
미네로스는 5월 7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도 진행했다. 실적 호조, 자사주 매입, 프로젝트 인허가 진전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시장에서는 미네로스가 ‘수익성’과 ‘성장성’, ‘주주환원’ 세 축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자사주 실제 매입 규모와 조직 재편 여부는 향후 공시를 통해 더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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