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목표주가 상향, 메모리 신공장 투자로 성장 기대

| 토큰포스트
DB증권이 대덕전자의 메모리 신규 시설투자를 성장 신호로 판단하면서 12일 목표주가를 15만5천원에서 17만5천원으로 높였다. 새 공장 투자가 단순한 설비 확충을 넘어 생산 효율 개선과 중장기 매출 확대를 이끌 수 있다고 본 것이다.

DB증권은 대덕전자가 전날 공시한 투자 계획을 토대로, 새 공장이 기존 1개 동과 비슷한 부지 면적에서 더 높은 생산성을 내는 방향으로 설계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기판과 같은 전자부품 업종에서는 같은 면적 안에서 얼마나 많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느냐가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번 투자는 이런 효율화 전략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는 이 투자가 마무리되면 대덕전자의 연간 매출이 약 3천500억∼4천억원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28년 매출은 1조1천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메모리 관련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국면에서 생산능력을 미리 확보해 두면, 업황 회복의 수혜를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투자 재원에 대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평가다. 대덕전자는 2025년 말 기준으로 현금과 현금성 자산 등을 포함해 2천280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부채비율도 31%로 동종업계와 비교해 낮은 편이다. 공장 건설 과정에서 투자금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내부 자금과 금융권 차입만으로도 상당 부분 대응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외부에서 대규모 자금을 새로 조달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이런 재무 여건을 바탕으로 나온다.

DB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대덕전자의 전날 종가는 12만5천800원이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 속도와 실제 증설 효과가 앞으로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대덕전자가 계획한 설비 확장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늘어난 생산능력을 실적 개선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한 단계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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