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트러스트(BXDC)가 기업공개(IPO) 가격을 주당 20달러로 확정했다. 공모 규모는 기본 물량만 17억5000만달러, 원화 기준 약 2조6129억원에 이르며, 추가 물량까지 모두 소화되면 최대 20억달러, 약 2조9862억원으로 커진다.
블랙스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트러스트(BXDC)는 보통주 8750만주를 주당 20달러에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관사에는 30일간 추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초과배정 옵션이 부여됐다. 이 옵션이 전량 행사되면 총 조달액은 2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IPO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5월 14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며, 통상적인 마감 조건을 충족할 경우 5월 15일 최종 완료된다. 상장 티커는 ‘BXDC’다.
회사는 IPO를 통해 확보한 순수익 대부분을 새로 개발된 ‘수익 창출형’ 데이터센터 자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서 말하는 안정화 자산은 이미 임대나 운영 구조가 어느 정도 자리 잡아 현금흐름이 비교적 예측 가능한 시설을 뜻한다.
이는 단순한 부동산 투자보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에 올라타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가 전력, 통신망과 함께 핵심 디지털 인프라로 분류되며 기관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블랙스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트러스트(BXDC)의 상장은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시장 기대를 반영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생성형 AI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대형 기술기업들은 서버, 저장장치, 네트워크 설비 확충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고, 이에 따라 관련 자산의 가치도 재평가되는 흐름이다.
특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신규 구축’ 자산 위주로 배치하겠다는 점은, 이미 완공돼 운영 안정성이 확보된 데이터센터를 선점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금리 부담이 여전한 환경에서도 임대 수익 기반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있다는 점에서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IPO는 기술주 직접 투자와는 다른 방식으로 AI 확산 수혜를 노리는 자금 흐름을 보여준다. 블랙스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트러스트(BXDC)는 변동성이 큰 성장주 대신 데이터센터라는 실물 기반 자산을 앞세워 투자 매력을 부각하고 있다.
결국 시장의 관건은 상장 이후 실제 자산 편입 속도와 수익성 입증 여부가 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공모는 데이터센터가 이제 단순 부동산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의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다시 확인시켜 주는 신호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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