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우주·방위산업 ETF 2종 신규 상장 발표

| 토큰포스트

한국거래소가 2026년 7월 7일 키움투자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올리기로 하면서, 우주산업과 방위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 선택지가 한층 넓어지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3일 이 같은 상장 계획을 밝혔다. 상장지수펀드는 주식처럼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펀드로, 특정 지수나 산업 흐름을 비교적 손쉽게 추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 국내 ETF 시장에서는 인공지능, 방산, 우주항공처럼 산업 성장 기대가 큰 분야를 겨냥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데, 이번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내놓는 ‘키움 미국우주테크탑2채권혼합50’은 주식과 채권을 절반씩 담는 혼합형 구조다. 우주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미국 상장사 2곳에 각각 25%씩 고정 투자하고, 나머지 50%는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 10종목에 나눠 담는다. 성장성이 큰 우주산업에 투자하면서도 절반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으로 채워 변동성을 낮추려는 설계로 해석된다. 이 상품은 정해진 기준을 따라 운용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에이스 케이방산탑5플러스’도 패시브 ETF다. 이 상품은 대규모 언어모델(LLM·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문맥과 키워드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에이아이 디펜스(AI Defense)’ 관련 키워드를 분석하고, 유동시가총액 비중을 반영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방위산업 관련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다만 키워드 점수가 높은 상위 5개 종목 비중은 전체의 80%로 고정해, 핵심 종목에 보다 무게를 싣는 구조를 취했다.

두 상품의 1좌당 가격은 모두 1만원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최근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을 직접 고르기보다 특정 산업 전반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ETF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긴장, 우주개발 경쟁, 인공지능 기반 산업 재편 같은 흐름이 맞물리면서 방산과 우주항공은 대표적인 성장 테마로 주목받는 분야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ETF 시장에서 보다 세분화된 산업형 상품 출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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