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29리소시스(EMTRF)가 투자자 소통 강화와 유동성 개선에 나서며 페루 구리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엘리먼트29리소시스는 IR 자문 계약을 연장하고 마켓 메이커를 신규 선임하는 한편, 핵심 자산인 ‘엘리다 구리 프로젝트’의 자원 확장과 기술 고도화 작업을 병행하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엘리먼트29리소시스(EMTRF)는 포트 귀숑 스트래티직 어드바이저리와 투자자관계(IR) 계약을 12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첫 달 1만 달러(약 1,440만 원), 이후 월 6,000달러 수준으로 조정되며 캐나다 TSX 벤처거래소 승인 절차를 거친다. 동시에 벨로시티 트레이드를 마켓 메이커로 선임해 월 8,000달러(약 1,152만 원)에 유동성 공급을 맡겼다. 초기 계약 기간은 60일이며 이후 30일 통보로 종료할 수 있다.
회사의 핵심 자산인 페루 ‘엘리다 구리-몰리브덴-은 프로젝트’도 순항 중이다. 현재까지 총 43개 시추공, 2만8,079m 규모의 시추가 완료됐으며 이 중 2026년에만 4,856m가 진행됐다. 일부 시추 결과는 아직 분석 중이다. 기존 자원 추정에 따르면 1억4,361m 시추 데이터를 기반으로 0.32% 구리, 0.029% 몰리브덴, 2.61g/t 은을 포함한 3억2,170만 톤 규모의 추정 자원이 확인된 상태다.
엘리먼트29리소시스는 자원 모델링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시넥틱과 협력해 최신 시추 데이터를 반영한 자원 모델 업데이트와 선광 공정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연말까지 ‘자원 추정치’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기술성 평가와 경제성 분석의 핵심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작업이 프로젝트 상업화 가능성을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와 보상 체계도 정비했다. 회사는 딜런 버그를 IR 및 마케팅 부사장으로 선임해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으며, 400만 주 규모 스톡옵션과 42만8,750주의 지연지급주식(DSU)을 포함한 인센티브 정책도 도입했다. 이는 장기 프로젝트 특성상 핵심 인력 유지와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노린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프로젝트인 ‘파카 구리-아연 프로젝트’ 역시 환경 인증(DIA)을 확보하며 개발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해당 인증은 최대 40개 시추 플랫폼 운영을 허용하며 향후 5년간 탐사 활동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신규 시추 허가(PIA) 취득을 위한 핵심 요건으로, 초기 탐사 일정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엘리먼트29리소시스의 전략을 ‘탐사 고도화와 자본시장 대응을 동시에 추진하는 이중 성장 전략’으로 평가한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구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엘리다 프로젝트의 확장 가능성은 중장기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코멘트 업계 한 관계자는 “대규모 장기 시추 데이터와 지속적인 자원 확장 결과가 이어진다면 중형 구리 개발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엘리먼트29리소시스는 향후 추가 시추 결과와 자원 업데이트를 통해 프로젝트 경제성을 입증하고, 페루 내 구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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