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래 주소가 비트코인(BTC) 1275개를 여러 주소로 옮겼다. 전송 당시 가치는 8150만 달러(약 1155억원)로 집계됐다.
PANews는 온체인렌즈(Onchain Lens)의 모니터링을 인용해 11일 해당 비트코인 이동 내역을 보도했다. 물량은 팔콘엑스(FalconX)와 컴벌랜드(Cumberland), 새로 생성된 주소로 나뉘었다.
팔콘엑스로는 비트코인 500개가 전송됐다. 당시 가치는 3200만 달러(약 453억원)였다. 컴벌랜드 장외거래 플랫폼으로는 274개, 1750만 달러(약 248억원)어치가 이동했다.
신규 주소로는 500개가 전송됐다. 이 물량의 가치는 3200만 달러(약 453억원)로 제시됐다.
PANews는 온체인렌즈의 모니터링을 인용해 신규 주소로 옮겨진 물량이 이후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실제 후속 이동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전송은 전체 물량이 한 거래소 주소에 입금된 형태가 아니다. 기관 거래 상대방과 장외거래 플랫폼, 신규 주소로 분산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장외거래는 공개 거래소의 호가창을 거치지 않고 거래 당사자끼리 자산을 사고파는 방식이다. 대규모 거래에서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거나 거래 조건을 별도로 정할 때 통상 활용된다.
다만 블록체인 기록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는 전송량과 지갑 간 이동 경로, 주소에 부여된 일부 라벨이다. 이를 근거로 매도나 담보 이전, 수탁 구조 변경 등 거래 목적을 특정할 수는 없다.
앞서 본지도 거래소 관련 주소로 비트코인이 이동해도 실제 매도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거래소성 주소로 들어간 자산은 현물 거래 외에도 담보 이전이나 커스터디 변경, 내부 지갑 정리 등에 쓰일 수 있다.
공개된 세 건의 전송량은 팔콘엑스 500개, 컴벌랜드 274개, 신규 주소 500개로 총 1274개다. 제시된 전체 물량 1275개와 1개 차이가 나며, 누락된 전송 경로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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