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SanDisk·$SNDK)와 SK하이닉스($SKHY)가 12일 미국 증시 장중 각각 7.74%, 7.73% 오르며 AI 메모리주 강세를 이끌었다.
12일 오후 10시 31분 한국시간 기준 비트겟(Bitget) 주식 페이지 시세에 따르면, 마벨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MRVL)는 6.27%, 어플라이드옵토일렉트로닉스(Applied Optoelectronics·$AAOI)는 5.69% 상승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MU)도 5.16% 올랐다고 우블록체인은 전했다.
미국초전도(American Superconductor·$AMSC)는 3.68%, AMD($AMD)는 2.64% 상승했다. AI 관련주가 대체로 오르면서 메모리와 반도체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흐름이다.
샌디스크와 SK하이닉스의 동반 강세는 이달 초 나타난 메모리주 반등의 연장선에 있다. 본지는 앞서 샌디스크가 4일 7.1% 오르고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도 함께 상승했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AI 인프라용 메모리 수요와 차세대 저장 기술인 고대역폭 플래시(HBF) 표준화가 시장의 관심을 끈 배경으로 제시됐다. HBF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이에 새로운 메모리 계층을 구축하는 기술이다.
AI 인프라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서버, 전력, 클라우드 등 기반 자원을 뜻한다. 반도체와 메모리주는 데이터센터 투자와 AI 연산 수요의 영향을 받는 대표 종목군으로 분류된다.
한국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코스피가 12일 장중 3.46% 오른 6565.26을 기록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16%, 3.86%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외국인은 같은 날 한국 주식을 8996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큰 국내 증시 구조상 두 종목의 동반 상승은 코스피의 오름폭에도 영향을 미쳤다.
배런스(Barron's)는 마이크론이 반도체주와 함께 상승했지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한국 반도체 기업 투자 가능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크립토 관련주의 방향은 엇갈렸다. 서클(Circle·$CRCL)은 4.76%, 코인베이스($COIN)는 0.75% 올랐지만 비트디어(Bitdeer·$BTDR)는 0.06%, 스트레티지(Strategy·$MSTR)는 0.04% 내렸다.
AI 인프라 사업과 크립토 산업이 일부 종목에서 맞닿아 있지만, 이날 장중 등락만으로 두 종목군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제시된 수치는 거래 마감 전 시세로 종가 기준 상승률과 달라질 수 있다.
검증 출처: 우블록체인 원문, 배런스, 이코노믹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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