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가 2026년 2분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MU) 보유 주식을 약 92%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수량은 135만9038주, 남은 보유량은 약 11만6700주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13F 보유 보고서에 따르면, 브리지워터의 6월 30일 기준 마이크론 보유 주식은 직전 분기보다 135만9038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보유량을 단순 합산하면 약 147만5738주에서 약 11만6700주로 줄어든 셈이다.
13F 보고서는 미국 기관투자자가 분기 말 기준 보유한 미국 상장 주식 등을 신고하는 자료다. 공매도, 현금, 비상장 자산, 일부 파생 포지션은 모두 담기지 않는다. 이번 수치도 브리지워터의 전체 운용 전략이 아니라 공개 신고 대상 주식 보유 변화로 봐야 한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다. 반도체주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수요를 함께 반영하는 업종으로 분류돼 왔다. 다만 이번 보유 감소만으로 마이크론 실적 전망이나 반도체 업황 변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브리지워터는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세운 대형 헤지펀드 운용사다. 본지는 앞서 브리지워터가 1분기 미국 상장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AI 반도체·클라우드 종목을 늘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마이크론 보유 주식은 147만5704주, 공시가치는 4억9855만1839달러(약 7068억원)였다.
이번 13F 보고서에는 마이크론 보유 감소 사유가 따로 적히지 않았다. 보고서는 분기 말 보유 현황을 사후 공개하는 자료여서 실제 매매 시점과 현재 보유량은 다를 수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