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C)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비트겟(Bitget)의 미결제약정이 24시간 동안 54.35% 증가했다. 전체 미결제약정은 약 196만4400 INTC, 금액 기준 약 1억9000만 달러(약 2683억원)로 집계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는 19일 오전 9시21분 한국시간 기준 인텔 계약의 거래소별 미결제약정을 이같이 집계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거나 종료되지 않은 선물 포지션 규모를 뜻한다. 거래량이 일정 기간 체결 규모를 보여준다면, 미결제약정은 시장에 남아 있는 포지션 규모를 보여준다.
거래소별로는 Trade.xyz가 약 9034만3000달러(약 1276억원)로 가장 컸다. 바이낸스(Binance)는 약 4282만4800달러(약 605억원), 비트겟은 약 1636만2500달러(약 231억원)였다. 24시간 변화율은 Trade.xyz가 3.27% 감소, 바이낸스가 6.81% 감소, 비트겟이 54.35% 증가로 엇갈렸다.
이번 수치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파생상품 플랫폼에서 전통 금융 자산을 기초로 한 계약 거래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텔은 앞서 본지 보도에서도 미국 반도체주 흐름과 함께 언급된 바 있다. 다만 미결제약정 증가는 그 자체로 가격 방향을 뜻하지 않는다. 신규 포지션 유입, 기존 포지션 유지, 롱·숏 양쪽의 동시 확대가 모두 미결제약정 증가로 나타날 수 있다.
비트겟의 24시간 증가율은 상위 거래소 가운데 두드러졌지만, 해당 수치만으로 특정 방향의 포지션이 우세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롱·숏 비율, 펀딩비, 청산 규모, 현물 가격 흐름을 함께 봐야 시장 구조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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