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 구성 종목이 27일 미국 증시 장중 업종별로 엇갈렸다. 사이버보안과 소프트웨어 종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고, 저장장치와 일부 소비 관련 종목은 하락했다.
테크플로우(TechFlow)는 비트겟(Bitget) 시세 데이터를 토대로 27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나스닥100 구성 종목의 장중 등락이 갈렸다고 전했다. 원문 시각은 동8구 기준 27일 오후 3시30분으로, 한국시간보다 1시간 늦다.
상승 종목에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CRWD)가 18.55% 올랐다. 스트레티지(Strategy·$MSTR)는 11.84%,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PANW)는 11.78% 상승했다.
시놉시스(Synopsys·$SNPS)는 11.22%, 엔비디아(Nvidia·$NVDA)는 7.57%, 데이터독(Datadog·$DDOG)은 7.55% 올랐다. 상승 폭이 컸던 종목은 클라우드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전자설계자동화(EDA),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와 맞닿아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과 엔드포인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팔로알토네트웍스도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이고, 데이터독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과 보안 플랫폼을 운영한다.
시놉시스는 반도체 설계에 쓰이는 EDA 소프트웨어와 칩 설계 관련 기술을 다룬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연산 플랫폼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BTC)을 대규모로 보유한 미국 상장사로 분류된다. 주식시장에서 스트레티지 주가는 BTC 보유분뿐 아니라 회사의 자본 구조와 주식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에도 영향을 받는다.
본지도 앞서 24일 나스닥100 구성 종목이 소비·온라인 서비스주 강세와 저장장치주 약세로 엇갈렸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장중 상승률만으로 BTC 가격과 스트레티지 주가 사이의 직접 인과관계를 특정하기는 어렵다.
하락 종목에서는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WDC)이 3.72% 내렸다. 핀둬둬(PDD Holdings·$PDD)는 2.95%, 앨나일람파마슈티컬스(Alnylam Pharmaceuticals·$ALNY)는 2.86%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MU)는 2.35%, 도어대시(DoorDash·$DASH)는 2.04% 밀렸다. 웨스턴디지털은 데이터 저장 제품과 솔루션을,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디램(DRAM)과 낸드(NAND) 등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한다.
핀둬둬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도어대시는 현지 생활·즉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앨나일람파마슈티컬스는 RNA 간섭 치료제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다루는 제약사다.
이번 흐름은 나스닥100 내부에서도 기술주를 한 방향으로 묶어 보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보안·소프트웨어·AI 연산 인프라 관련 종목은 앞섰지만 저장장치와 일부 소비주는 뒤처졌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