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텍, 조무제 감사위원 재선임…찬성률 65.2%

| 서지우 기자

농기계 제조사 아세아텍(050860)이 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조무제 사외이사의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안을 발행주식총수 기준 찬성률 14.1%, 행사주식수 기준 찬성률 65.2%로 가결했다.

아세아텍은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보통결의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의결권행사기준일은 8월 10일이었고, 이번 총회의 안건은 조무제 재선임안이 유일했다. 반대·기권 등 비율은 34.7%로 집계됐다.

아세아텍은 3% 초과 지분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하고, 상법 제368조의4 제1항에 따른 전자투표를 도입해 출석 주주 과반수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을 3% 이내로 묶는 이른바 '3%룰'은 지배주주의 표 쏠림을 낮춰 소액주주 의견을 반영하려는 상법상 장치이고, 전자투표제 역시 주주 참여를 넓히기 위해 상장사들이 소집공고와 함께 도입 여부를 밝히는 제도다.

재선임된 조무제 사외이사는 1953년 1월생으로 임기는 3년이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운영본부장, 경상북도 도청 쌀산업FTA대책과장을 지낸 경력이 공시에 담겼다. 다른 법인 겸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무제는 사외이사 자격으로 감사위원회 위원도 함께 맡는다.

감사위원회는 이사회 내부에서 회계·업무 감사를 담당하는 기구로,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설치가 의무다. 자산총계 1964억원인 아세아텍은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정관에 따라 감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원 선임에는 일반 이사 선임보다 강화된 의결권 제한 절차가 적용된다.

2025년 6월 결산 기준 아세아텍의 별도 재무현황을 보면 자산총계 1964억원, 부채총계 668억원, 자본총계 1296억원이다. 매출액은 1133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0년 1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아세아텍은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으로 분류된다.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아세아텍 주가는 1706원으로 전일 대비 1원(-0.06%) 내렸다.

아세아텍은 이에 앞서 8월 28일 공시한 2025년도(2025년 7월~2026년 6월) 결산에서 매출액이 1211억516만원으로 전년보다 7.0% 늘었고, 영업이익은 66억2889만원으로 66.0%, 당기순이익은 56억2407만원으로 10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 폭보다 이익 증가 폭이 커진 배경으로 회사는 영업외수익 확대를 들었다.

아세아텍은 이달 28일에도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김신길 대표이사 회장 재선임안과 주당 50원 배당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번 안건은 5건으로 △제48기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이 포함된다.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오른 김신길 회장은 1948년 10월생으로 후보 임기는 3년이다. 아세아텍 대표이사 회장 외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경력이 공시에 함께 기재됐다.

재무제표 승인 안건에는 현금배당도 포함됐다. 배당 대상은 보통주 1818만8756주이며 1주당 배당금은 50원, 배당금 총액은 9억943만7800원, 시가배당률은 2.7%다. 배당금은 상법 제464조의2에 따라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정기주주총회는 9월 28일 오전 8시 30분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비슬로96길 11 아세아텍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자기주식 처리 방향이 이날 표결로 확정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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