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홀딩스, 고액 자산가 순매수 1위

| 김미래 기자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삼성에피스홀딩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거래 활력이 둔화된 가운데 지수 상품과 일부 개별 종목으로 자금이 나뉘어 들어간 흐름이다.

한국경제신문은 6일 한경 프리미엄9 '초고수의 매매종목'에서 지난주 고액 자산가 순매수 1위 종목이 삼성에피스홀딩스였다고 보도했다.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과 현대차그룹주, 써니전자 등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에피스넥스랩을 자회사로 둔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다.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바이오의약품 사업과 차세대 바이오 기술 플랫폼 확보를 주요 사업 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수급의 배경으로는 주가 하락 이후 저가 매수세와 신약 개발 기대감이 거론됐다. 다만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는 사실은 특정 투자자군의 매매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일 뿐, 향후 주가 방향을 뜻하지는 않는다.

고액 자산가 순매수 자료는 특정 증권사나 투자 서비스 이용자군의 거래를 기준으로 집계되는 경우가 많다. 전체 시장 수급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어 개별 종목의 실적, 공시, 거래대금 흐름과 함께 봐야 한다.

수익률 상위 투자자들의 관심은 일부 반도체 관련주로도 이어졌다. 써니전자는 수익률 상위 투자자들이 주목한 종목으로 언급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도 수익률 상위 투자자들의 순매수 흐름에서 함께 거론됐다. 삼성전자는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업황과 지수 흐름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표 종목으로 분류된다.

이번 흐름은 국내 증시가 조정을 거친 뒤 투자자들이 지수와 개별 종목을 나눠 보는 장면으로 풀이된다. 지수 상승 상품은 시장 전체 회복에 대한 기대를,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써니전자 매수는 업종별·종목별 재료를 따로 보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본지는 앞서 국내 코인 거래 활력이 한 달 전보다 낮아졌지만 일부 종목에는 거래가 몰렸다고 전했다. 자산군은 다르지만 전체 거래 활력보다 특정 종목 수급이 먼저 확인되는 흐름이라는 점에서 닮은 대목이 있다.

고액 자산가의 순매수는 시장 참여자의 한 축을 보여주는 참고 지표다.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써니전자 수급이 실제 가격과 거래대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이후 공시와 정규장 거래 자료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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