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배당성장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배당성장형 ETF 가운데 최근 1년 수익률 105.5%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누적 분배율도 5.9% 수준으로 같은 유형 ETF 중 가장 높았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7일 KoAct 배당성장액티브가 최근 1년 수익률과 연초 이후 누적 분배율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개월 수익률은 4.7%,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5.1%로 단기 성과에서도 국내 배당성장형 ETF 중 1위에 올랐다.
분배금도 동종 상품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ETF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당 총 1273원을 분배금으로 지급했다. 연초 이후 누적 분배율은 5.9% 수준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ETF 분배금 현황에서도 이 상품의 8월 말 지급기준일 주당 분배금은 108원, 분배율은 0.50%로 공시됐다. 월분배를 이어가면서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자본차익을 특별분배 재원으로 활용한 점이 분배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KoAct 배당성장액티브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월분배형 액티브 ETF다. 단순히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담는 방식이 아니라 이익과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전략을 쓴다.
배당성장 ETF는 현재 배당 수준만이 아니라 앞으로 이익과 배당이 함께 늘어날 수 있는지를 함께 보는 상품이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성향 상승 등 주주환원 정책 확대 가능성이 종목 선별의 주요 기준이 된다.
국내 ETF 시장에서는 월별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 수요가 이어지며 운용사들이 분배 주기와 기초지수, 운용 방식을 앞세워 상품을 차별화해왔다. 배당형 상품은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와 주가 상승을 함께 노리는 투자자 수요가 겹치는 영역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우 22.8%, SK하이닉스 21.9%, KB금융 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 SK스퀘어 2.6%다. 총보수는 연 0.5%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상품 정보 기준 KoAct 배당성장액티브의 상장일은 2024년 2월 27일이다. 분배금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지급 기준일로 삼는다.
지성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배당성장 전략은 단순히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이익과 배당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현재 배당률보다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 여력을 함께 보겠다는 설명이다.
지 매니저는 “현재는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을 기반으로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은 반도체 업종에서 향후 배당 성장 여력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ETF의 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우와 SK하이닉스 비중이 높다는 점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이번 성과는 반도체 대형주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와 월분배 구조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분배금과 과거 수익률은 향후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ETF 수익률과 분배금은 편입 종목 가격, 시장 변동성, 운용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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