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Printr)가 새로운 토큰 런치패드 ‘프린트 V2’를 공개하며 밈코인 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나섰다. 수익 분배 구조와 스테이킹 모델을 전면 개편해 ‘지속 가능한 토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14일 체인와이어에 따르면 바이비트 벤처 스튜디오가 지원하는 프린트는 프린트 V2를 출시하고 수수료 분배 모델 5종과 ‘신념 증명(Proof of Belief, POB)’ 스테이킹, 유동성 설정 기능 등을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출시와 동시에 솔라나, 이더리움(ETH), 아비트럼(ARB), 아발란체(AVAX) 등 8개 체인에서 운영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급격히 위축된 밈코인 시장을 겨냥한다. 2025년 밈코인 시장 전체 가치는 약 61% 감소했고, 주요 런치패드에서 생성된 1,150만 개 이상의 토큰 중 1% 미만만이 초기 유동성 단계 이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린트 V2는 창작자가 선택할 수 있는 5가지 수수료 모델을 제공한다. ‘바이백 및 소각’은 매수 압력을 유도하고, ‘유동성 복리’는 거래마다 풀을 확장한다. ‘POB 스테이킹’은 수수료 전액을 스테이커에게 분배하며, ‘크리에이터 지갑’은 수익을 제작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수수료 없음’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모든 수수료 구조는 토큰 거래 전 명확히 공개되며, 총 수수료는 업계 평균 수준에서 제한된다. 이는 투자자에게 ‘투명한 경제 구조’를 제공하기 위한 장치다.
핵심 기능인 POB 스테이킹은 토큰에 대한 ‘장기 참여’를 유도한다. 창작자가 해당 모델을 선택하면 발생하는 수수료 100%가 스테이킹 풀로 유입된다. 참여자는 7일에서 180일까지 토큰을 락업하고 기간에 따라 비례 보상을 받는다.
특히 창작자 역시 스테이킹에 참여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책임 구조를 강화했다. 또한 스테이킹 비율과 락업 현황이 온체인에서 공개돼 투자 판단 기준으로 활용 가능하다. 창작자가 프로젝트를 떠나더라도 스테이킹 시스템은 계속 유지된다.
프린트 V2는 경제 모델 설정 기능도 강화했다. 창작자는 초기 시가총액, 유동성 비율, 공급량 등 ‘본딩 커브’ 매개변수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일정 조건 도달 시 유동성은 자동으로 탈중앙화거래소(DEX)로 이전되고 LP 토큰은 락업된다.
또한 동일한 티커와 이미지를 사용하는 복제 토큰을 방지하기 위해 48시간 ‘안티 밴프(anti-vamp)’ 보호 기능도 적용됐다.
프린트 창업자 페드(Fed)는 “대부분의 토큰이 몇 시간 내 사라지는 것은 참여자의 문제가 아니라 인프라 설계의 문제”라며 “프린트 V2는 ‘지속 가능한 참여’가 합리적인 선택이 되도록 구조를 바꿨다”고 밝혔다.
프린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단기 투기 중심의 밈코인 시장에서 벗어나 ‘장기 유지형 토큰’ 생태계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수익 구조의 투명성과 참여 인센티브 재설계가 실제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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