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코 테크놀로지($AMKR)가 미국 애리조나에서 첨단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생산 거점을 키우고 있다.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이번 투자는 ‘후공정’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주목된다.
회사는 애리조나 피오리아 캠퍼스가 104에이커 규모 부지에 들어서 있으며, 여기에 인접한 67에이커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산능력 확대 여지를 미리 마련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넓히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번 애리조나 캠퍼스는 미국 내 최초의 대량 생산형 첨단 패키징 OSAT 시설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OSAT는 반도체 조립과 테스트를 전문으로 맡는 외주 후공정 기업을 뜻한다. 반도체 성능 경쟁이 미세공정뿐 아니라 패키징 기술로 옮겨가는 흐름에서, 이 분야의 중요성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암코 테크놀로지는 해당 시설을 통해 AI, 고성능 컴퓨팅, 자동차, 통신 시장 전반의 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 수요가 함께 늘고 있어, 미국 내 안정적인 후공정 생산기지 확보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회사는 이번 확장을 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설명했다.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조치라는 점도 강조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중 기술 갈등, 미국의 자국 내 제조 강화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 거점을 미국 안으로 끌어들이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부지 확장을 넘어 미국 반도체 산업의 약한 고리로 꼽혀온 첨단 패키징 역량을 보강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반도체 생산이 설계와 전공정뿐 아니라 후공정까지 빠르게 전략 산업화하는 만큼, 애리조나 거점 확대가 향후 미국 제조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의미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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