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방항공청, 보잉에게 90일 내 품질 통제 계획 제시 요구

미국연방항공청(FAA)이 보잉에게 품질 통제를 개선할 계획을 마련하도록 90일간의 기간을 주었습니다. 알래스카 항공 비행 중 737 Max의 문 플러그가 불 분출된 후 9분 만에 발생한 사건 이후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보잉의 737 최신기에서 사용되지 않는 문 패널을 고정하는 데 필요한 볼트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보잉의 주요 비행기에 발생한 최신의 생산 문제 중 하나입니다.

28일(현지시간) 씨엔비씨에 따르면, 미국연방항공청(FAA)은 보잉에 품질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90일 기한을 부여했다. 이 결정은 이륙 후 9분 만에 알래스카 항공 비행 중 737 맥스 항공기의 도어 플러그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한 직후에 내려졌다.

예비 조사 결과, 사용하지 않은 도어 패널을 고정하는 데 필요한 볼트가 누락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보잉의 워싱턴주 렌튼 공장에서 이를 제거했다가 다시 설치했다. 이 사건은 보잉의 인기 항공기에 영향을 미치는 일련의 생산 문제 중 가장 최근의 사건이다.

FAA의 마이크 휘태커 행정관은 보잉 CEO 데이브 캘훈 및 안전 관리자와의 회의에서 보잉의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잉은 측정 가능한 목표가 포함된 포괄적인 실행 계획 초안을 작성하기로 약속했다.

FAA는 현재 보잉의 737 생산 라인을 감사하고 있으며 품질 관리 시스템에 만족할 때까지 보잉의 737 맥스 항공기 증산 계획을 일시 중단했다.

전문가 패널의 최근 보고서는 2018년과 2019년에 보잉 737 맥스 기종과 관련된 두 건의 치명적인 추락 사고로 인해 안전 문화와 관련하여 보잉의 고위 경영진과 직원 간의 '단절'을 강조했다.

보잉의 계획에는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와 현재 진행 중인 FAA 감사 결과가 모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직원들의 안전 및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장에서 주기적인 작업 중단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