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O™ 2024] 전 폴카닷 엔지니어 "블록체인 기본구성 담긴 '서브스트레이트', 레고 조립처럼 쉬운 체인 개발 지원"

하이레 기자

2024.04.03 (수) 15:19

브루노 갈바오(Bruno Galvao) 로그(ROGUE) 엔지니어 / 토큰포스트

폴카닷에서 나온 레이어1 '서브스트레이트'가 레고 조립처럼 쉬운 블록체인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브루노 갈바오(Bruno Galvao) 로그(ROGUE) 엔지니어는 3일 강남 GS타워 1층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2024’에서 러스트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서브스트레이트(Substrate)’를 소개했다.

그는 "블록체인 개발은 많은 전문 지식과 인력을 필요로 하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다만 "블록체인을 구축할 때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합의 매커니즘, 계정 추상화, 라이트 클라이언트 지원 등 공통되는 요소들이 있다면서 이를 담은 블록체인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갈바오는 폴카닷 개발사 패러티에서 일하는 2년 동안 블록체인 구축에 필요한 공통 요소들을 담은 블록체인 프레임워크로, 맞춤형 개발과 확장이 가능한 '서브스트레이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브스트레이트는 모든 사용 사례에 최적화된 미래 대비형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오픈 소스의 러스트(Rust) 기반 프레임워크"라고 설명했다.

브루노 갈바오에 따르면 서브스트레이트는 노드와 런타임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노드 부분에는 변경되지 않는 블록체인의 '기본 요소'들이 들어있다. 런타임 영역은 활용 사례와 관련된 잔액 정리, NFT 발행 등 비즈니스 특화 수행 로직 등이 들어있으며 개발 작업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로그 엔지니어는 "개발자가 로직을 위한 직접 코딩을 작성해야 하는데 상당 부분이 기존 블록체인과 구성이 겹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브스트레이트가 잔액 정리, NFT 발행, 스테이킹 같은 로직 코딩이 담긴 러스트 모듈 '팔레트'를 제공해 코딩 작업을 단순화하고 런타임 영역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자는 필요한 팔레트를 선택해 레고 블록처럼 결합하고 맞춤 수정하는 방식으로 런타임 영역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그 엔지니어는 노드 영역과 런타임 영역의 구분이 블록체인이 '포크리스(Forkless)' 상태에서 성장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브루노 갈바오는 "기존 블록체인은 노드와 긴밀히 연결돼 있어서 노드 운영자가 변경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포크를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브스트레이트는 노드가 완전히 별개의 영역으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노드와 관련 없이 로직 변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정 로직 변경에 대한 커뮤니티 합의가 이뤄진 경우, 런타임 부분 로직만 변경해 노드 영역에 업로드하면 되기 때문에 핵심 기능을 손쉽게 업데이트하고 블록체인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폴카닷 역시 서브스트레이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고도 말했다.

브루노 갈바오는 "서브스트레이트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레이어로,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런타임을 강조해 비즈니스 로직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다수의 폴카닷 파라체인 등을 포함해 서브스트레이트 기반 체인이 100개를 넘어서고 있고 상당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미 강력한 커뮤니티 기반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2024’는 2일과 3일 양일간 10~18시 강남 GS타워 1층 아모리스 홀에서 진행된다.

본지 토큰포스트와 글로벌 최대 NFT 정보 플랫폼 ‘NFTGo’가 공동 주최하고 코인이지, 크리스앤파트너스, 체인위드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글로벌 프로젝트와 거래소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KOLs) ▲웹3 생태계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CEO, 인호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 소장 외에도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창시자 및 HTX 고문 등 26명의 업계 리더급 인사들이 연단에 올라 웹3 생태계에 대한 관점과 방향성을 공유한다.

아울러 새로운 웹3 프로젝트를 직접 만날 수 있는 40여개 부스, 프로젝트 피칭 세션이 준비돼 있다. 네트워크 확장과 논의, 협력의 기회를 위한 VIP 애프터 파티와 웹3 문화와 재미를 누릴 에어드랍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IXO™ 2024는 행사는 암호화폐 업계가 발전시켜온 다양한 펀드레이징 방식 IPO, ICO, IEO, IDO에서 더 나아가 보다 웹3 친화적이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펀드레이징과 마케팅 개념으로 ‘IXO’를 제시한다.

IXO™ 2024 행사 참가 신청은 루마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실시간 공지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IXO™ 2024 공식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