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장 완만한 약세장 지나나…크라켄 공동 CEO "이미 벗어나는 중"
데이브 리플리 크라켄 공동 CEO는 비트코인이 완만한 약세장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금융기관의 개방형 네트워크 도입과 사업 다변화가 시장과 실적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역사상 가장 완만한 약세장을 지나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추가 가격 되돌림 가능성은 있지만, 최근 8만 달러선 회복과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기술 도입이 시장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11월 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매거진 인터뷰에서 데이브 리플리 크라켄 공동 CEO는 비트코인의 4년 주기를 기준으로 보면 약세장 한가운데에 해당하지만, 실제 시장 분위기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미 약세장을 겪었고, 지금은 그곳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플리는 최근 비트코인이 8만 달러선을 다시 넘어선 점과 산업 전반의 긍정적인 움직임을 근거로 들었다. 가격이 다시 일부 하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자신의 판단대로라면 이번 하락기는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완만한 약세장"이 된다고 설명했다.
금융기관의 기술 도입 방식도 과거와 달라졌다는 평가다. 리플리는 2014~2015년 은행과 금융서비스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배제하고 블록체인 기술만 활용하려 했지만, 수억 달러를 투입한 시범 사업들이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최근에는 은행·증권사·거래소가 개방형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받아들이면서 더 빠르고 저렴한 금융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았다. 리플리는 스테이블코인이 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허가형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하이퍼리퀴드 역시 높은 성장 수치로 주목받고 있다며,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흐름이 토큰화 주식 등 전통 금융자산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돈과 금융서비스를 위한 개방적이고 프로그래밍 가능한 네트워크라는 초기 전제를 실제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이 현재의 성과를 이끄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사업 확장도 같은 흐름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플리는 페이워드가 주력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라켄을 기반으로 외환·주식과 상품·지수 파생상품까지 취급 범위를 넓혔다고 말했다. 결제·수익형 상품·대출·자산관리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거래·투자·은행·자산관리 인프라를 다른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은행업 진출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금융상품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리플리는 유럽이 초기 진출 시장이자 현재도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며, 이미 결제와 일부 대출·수익형 상품을 제공하지만 정식 은행이 되면 더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기술을 활용하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은행업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기업공개 준비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증권신고서인 S-1을 비공개로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리플리는 제출 사실 자체가 비밀이라는 뜻이 아니라 제출한 문서의 내용이 비공개라는 의미라고 설명하면서, 상장 일정은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리플리는 상품·자산군·지역 다변화가 사업 실적의 변동을 줄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에는 장기 성장 속에서도 매출 등락이 컸지만, 이번 시장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고 사업 기반도 넓어지면서 강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25년에도 사업이 성장했다며 다변화의 효과를 강조했다.
TokenPost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작성된 기사입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민준 기자 




Comment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