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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 전담조직을 만든다.
27일 한국은행은 ‘202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통해 "분산원장기술, 암호자산 및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결제 시스템의 안전성을 제공하기 위한 감시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은은 "CBDC 연구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주요국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 추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 관련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한은은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가까운 시일 내 CBDC 발행을 위한 개발보다는 각국의 동향을 지켜보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은은 최근 '2020년도 한국은행 박사급 연구인력 채용' 공고를 통해 '지급결제 분야의 디지털 혁신 연구' 전문가 1명을 고용하겠다는 공고를 올린 바 있다. 해당 전문가는 디지털화폐 및 암호자산 등 지급결제 분야의 디지털 혁신 사례, CBDC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할 전망이다.
또한 한은은 지난 18일 '분산원장기술 생태계와 전자금융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하고, CBDC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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