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를 껐다 또 키고
채널을 계속 돌려도
마음 아픈 장면만 보이고
라디오를 잠시 틀어도
나 같은 사연만 들리고
새벽은 어느덧 오고
눈감아도 네가 보여
상실은 날 이기적인 놈 만드네
내 작은 공허 채우겠다고
타인의 감정 갈취해
마음에 담고 마는 게
내께 아닌 쓸쓸함과 외로움을
마음과 입에 담아
내 얘기 같다며 공감을 해
실은 겁이 나
온전히 내꺼인 뭘 느낄까 봐
삐쳐나온 감정 한 가닥도 싹둑
한 올만 당겨져도
나라는 이 실타래가 전부 풀릴까 봐....
-에픽 하이 의 내 얘기 같아-
댓글 2개
몽몽쉘
2021.07.10 22:28:46
오메나
2449kang
2021.07.10 21:50:03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시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021.07.10 21:3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