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그저 그런 날이네요
하루가 왜 이리도 빠르죠
나 가끔은 거울 속에 비친
내가 무척 어색하죠
정말 몰라보게 변했네요
한때는 달콤한 꿈을꿨죠
가슴도 설레었죠
괜시리 하얀 밤을 지새곤 했죠
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
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
시간을 되돌릴 순 없나요
조금만 늦춰줄 순 없나요
눈부신 그 시절 나의 지난날이
그리워요
어쩐지 옛 사랑이 생각났죠
당신도 나만큼은 변했겠죠
그래요 가끔 나 이렇게 당신
땜에 웃곤 해요
그땐 정말 우리 좋았었죠
하지만 이대로 괜찮아요 충분히
사랑했죠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답겠죠.
-이문세 님의 알 수 없는 인생 가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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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23: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