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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되겠지, 뭐'
사계절

2026.02.24 13:57:47

평소 내 입버릇은

'어떻게든 되겠지, 뭐'였다.

이 말의 이면에는 '닥치면 어떻게든 해낼거야'라는

'내일의 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 녀석을 믿고

게으름을 부리곤 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믿음이

무너져버렸다. 드라마든 책이든 글 작업에

유의미한 진척 없이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미루고만 있는 자신이 혐오스럽기까지

했다. '내일의 나'는 한심한

'오늘의 나'를 더 이상

구해주지 않았다.

 

 

 

- 문유석의  <<나로 살 결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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