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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코인은 한여름 밤의 꿈이었을까?
분자파수꾼

디파이 코인은 한여름 밤의 꿈이었을까?
 8월 말부터 주식시장에서 촉발된 약세장의 여파가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쳐 2020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디파이관련 코인들도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리서치 기관 Messari가 지정한 37개 디파이 코인의 과거 30일간 평균 가격은 42% 하락하여 같은 기간 12% 하락한 비트코인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디파이 열풍이 시작된 6월 중순 대비 가격이 하락한 코인들도 있습니다 (BAL -42%, CRV -64%, SUSHI -25%) 디파이 광풍은 한때 달아오르고 잊혀지는 한여름 밤의 꿈일까요?

 실제로 자산 시장의 움직임이란 상승장이건 하락장이건 직선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대중 심리는 공포와 탐욕 사이를 오가며 파도를 만들며 상승장 또는 하락장을 형성해 갑니다. 주식시장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패턴은 가상자산 시장에도 나타나며, 흔히 디파이 열풍에 비교되는 2017~18년 ICO 열풍 당시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더리움 가격은 ICO 열풍에 힘입어 2017년초부터 2018년 1월 사이에 13,900% 상승하였는데 이 기간중 20% 이상 가격 조정이 7번 있었습니다 (밑 사진 참조).

 첫 번째 조정을 겪고 있는 디파이코인들이 지속적인 우상향을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뒤따라야 합니다.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선 뛰어난 인력 유입이 필수인데 디파이가 경험한 2020년 뜨거웠던 여름은 그러한 인재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자농사 (Yield Farming) 과정에서 유니스왑과 같은 효율적인 탈중앙화 거래소 서비스의 수요가 폭발하였고 이 모델을 발전시킨 Curve나 Balancer같은 2세대 AMM들의 등장하였습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디파이 프로토콜과 이를 동반한 liquidity mining으로 이자농사가 복잡해지자 이를 간소화하기 위한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yearn.finance가 등장하였고 이를 벤치마킹한 유사 서비스들이 등장하였습니다. 디파이 프로토콜이 예치한 자산규모가 커지자 이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보험 서비스의 수요가 생기고 이것은 Nexus Mutual과 같은 탈중앙화 보험 서비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혁신의 노력들은 전통 금융시장의 추이와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나 그 가치를 이끌어주는 기술혁신은 주식시장의 펀더멘털과는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업계의 노력들이 궁극적으로는 디파이 자산의 가치에 반영될 것입니다. 디파이 코인 가격은 급락하였지만, 실제로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된 자산은 디파이열풍이 시작되기 전인 6월초에 비하여 632% 증가한 95억불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디파이코인 전체 시가총액 또한 100% 성장한 60억불을 유지하고 있어 (YFI, LEND, SNX, NXM등은 6월 중순 대비 아직도 높은 수익률 기록 중) 전체적인 생태계는 개별 코인 가격과 무관하게 성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진짜 강세장은 100m 질주가 아닌, 마라톤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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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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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경동왕초
  • 2020.09.26 08:22:02
잘 읽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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