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와 온체인 실행 환경이 Web3 인프라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는 가운데, 한국을 중심으로 한 빌더 생태계의 흐름을 조망하는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다.

Quack AI는 오는 12월 22일 서울에서 ‘Quack AI Night Seoul Summit: AI × Web3 × Stablecoi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AI·Web3 빌더, 글로벌 L1 생태계 관계자, KOL, 대학 커뮤니티 및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공개 승인 기반 오프라인 네트워킹 이벤트다.

최근 글로벌 Web3 시장에서는 단순한 토큰 발행이나 프로토콜 경쟁을 넘어, AI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 온체인 실행 인프라, 거버넌스와 결제 레이어의 결합이 새로운 경쟁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은 높은 개발자 밀도와 빠른 기술 수용 속도를 바탕으로, AI × Web3 빌더 허브로서의 가능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열리는 Quack AI Night Seoul Summit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AI 에이전트 시대의 Web3 실행 구조를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행사에는 BNB Chain, IOTA, Unibase, Sooho.io 등 주요 글로벌 생태계 팀들이 키노트 및 패널 세션에 참여한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AI 에이전트 기반 생태계의 부상, L1과 에이전트 전략의 결합, 보안 및 인프라 요구사항, 탈중앙화 메모리와 크로스플랫폼 AI 에이전트 설계 등 기술 중심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TokenPost)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해, 행사 현장과 주요 논의를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Quack AI 측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에서 준비 중인 Korea Builder Program과 함께, AI 에이전트가 실제 온체인 환경에서 어떻게 실행되고 자동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로드맵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거버넌스, 결제, 실행 레이어를 연결하는 ‘실행 중심 인프라(execution-first infrastructure)’가 향후 Web3 확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행사는 발표 중심의 컨퍼런스보다는, 소규모·고밀도 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췄다. 승인 기반으로 운영되며, 빌더와 파트너 간의 실질적인 협업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메인 프로그램 이후에는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디너 세션도 별도로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Web3 오프라인 행사가 양적으로는 늘었지만, 실제로 깊이 있는 기술과 실행 논의를 다루는 자리는 드물다”며 “이번 행사는 AI와 Web3가 만나는 지점에서 한국 빌더 생태계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Quack AI Night Seoul Summit은 무료 행사로 진행되며, 사전 승인된 참가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