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체제 마지막 국면…비트코인 2030년 전 100만 달러 전망
달러 중심 통화 체제가 마지막 국면에 접어들었고, 금과 비트코인, 원자재로 자금이 이동하는 통화가치 하락 거래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 준비자산으로 편입되기 어렵지만 기관 포트폴리오에서는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월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매거진 인터뷰에서 빌럼 미델코프 코모디티 디스커버리 펀드 창업자는 "현재 달러 체제의 마지막 이닝에 있다고 본다"며 해외 투자자의 미국 국채 매입 감소와 중앙은행의 실물 금 매입 확대를 핵심 변화로 꼽았다.
미델코프는 통화가치 하락 거래가 다시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월가가 이를 종이자산에서 금과 비트코인으로 옮겨가는 흐름으로 본다면, 더 넓게는 국채에서 실물자산과 원자재 전반으로 이동하는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구리, 원유, 우라늄 강세도 같은 흐름 안에 있다고 봤다.
중앙은행의 금 매입은 달러 신뢰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중앙은행의 실물 금 수요가 연 300~400톤 수준이었지만 최근 4~5년 동안은 연 1000톤 안팎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12개월 동안 1000톤 이상을 축적했다는 것이다.
브릭스 국가들의 탈달러 무역 움직임도 미국에는 부담이라고 봤다. 미델코프는 독일 동쪽의 여러 국가가 실물 금을 사들이고 있으며, 중국이 주도하는 브릭스 협력 안에서 달러를 쓰지 않는 양자 무역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국채 비중은 약 30%에 그쳐 시장이 언젠가 미국 국채 입찰 부진을 우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의 위치는 금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ETF와 규제 정비 이후 기관투자자 사이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받아들여졌고,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도 비트코인을 일부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앙은행은 비트코인 시장과 공급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준비자산으로 선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금과 비트코인을 함께 보유해야 한다고 봤다. 개인 자산 배분 모델로 부동산 25%, 실물 금·은 25%, 주식 25%, 현금 또는 비트코인처럼 유동적인 자산 25%를 제시하며 분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한 자산에 과도하게 집중하는 경향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비트코인 조정은 끝났다고 평가했다. 미델코프는 "비트코인도 새 강세장의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몇 달과 몇 분기 동안 강한 상승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 가격 전망도 크게 높였다. 그는 과거 2020~2021년 무렵 제시했던 10만 달러 목표가 이미 달성됐다며, 2030년 이전 비트코인 목표가를 100만 달러로 제시했다. 미델코프는 "비트코인은 경주에서 가장 빠른 말"이라며 제한된 공급이 시간이 갈수록 더 큰 가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TokenPost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작성된 기사입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최윤서 기자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