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프로젝트 X-Agent가 자연어로 에이전트를 만들고 도구 호출·거래·결제까지 연결하는 백서를 공개했다. 백서는 AI의 활용 범위를 콘텐츠 생성에서 실제 작업 수행으로 넓히는 구조를 제시했다.
백서는 제품 구조와 MCP 생태계, 사업 모델, XAGT 활용처를 소개했다. 블록비트는 X-Agent가 백서에서 'Speak to Build, Share to Connect'를 핵심 구호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MCP는 AI 에이전트가 외부 데이터와 기능을 호출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표준이다. X-Agent는 이 구조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별도 코딩 없이 자연어로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용자는 에이전트에 문맥과 기억, 기술, API, 지갑 연결 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의도를 해석한 뒤 연결된 도구를 호출해 정해진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생성형 AI가 텍스트·이미지·코드 생성에 집중했다면, X-Agent는 작업 실행과 거래 처리까지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백서는 에이전트가 다른 에이전트 및 서비스와 업무·결제를 주고받는 구조를 목표로 제시했다.
사업 모델은 에이전트 생성부터 MCP 기능 연결, 배포, 결제, 수익화까지 잇는 방식이다. 개발자는 API와 데이터, 전문 서비스를 MCP 기능으로 묶어 제공하고 호출 건별 과금·구독·거래 수수료 방식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XAGT는 안전한 실행 환경의 컴퓨팅 비용과 대규모언어모델(LLM)·API 호출료, 에이전트 거래 결제, MCP 서비스 이용료에 쓰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에이전트 템플릿 구매와 개발자 배포에도 활용되며, 향후 서비스 스테이킹·다중 에이전트 결제·생태계 거버넌스까지 사용처를 넓힐 계획이다.
프로젝트 측은 현재 등록 사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고, 에이전트가 수행한 자율 작업은 누적 110만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LLM 토큰 소비량은 840억개를 웃돈다고 제시했다.
이 수치는 프로젝트 측이 공개한 집계다. 백서와 공개 자료에는 해당 수치를 외부 기관이 독립적으로 검증했다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기술 구조에서는 실행 환경과 에이전트 기능을 분리하는 방식이 강조됐다. 문맥·기억·실행 인터페이스·기술을 핵심 구성요소로 두고 API와 지갑 접근 과정에서 권한과 호출 경로를 관리하는 구조다.
MCP 기능은 외부 서비스와 데이터를 에이전트에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개발자는 직접 모든 기능을 새로 만들기보다 기존 API와 전문 서비스를 에이전트가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
에이전트 간 결제는 단순히 이용료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업 요청과 결과 제공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제시됐다. AI 에이전트가 서로 업무를 맡기고 결과물을 검수한 뒤 대가를 지급하는 '미션 시장'과 같은 흐름과 맞닿은 구조다.
향후 개발 계획에는 슈퍼 에이전트, 기업용 샌드박스, 탈중앙화 에이전트 스토어, 다중 에이전트 협업 체계가 포함됐다. 백서는 기업용 샌드박스 추진 계획을 제시했으며, 외부 도구·지갑 연결에 필요한 권한 설정과 실행 결과 검증 방식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X-Agent는 이번 백서를 통해 자연어 기반 에이전트 제작과 실행·분배·결제 기능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슈퍼 에이전트와 기업용 샌드박스, 탈중앙화 에이전트 스토어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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