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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목표주가 920달러…뮤즈 사업화 가능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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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쇼핑 작업을 수행하는 손과 스마트 안경 / TokenPost.ai

메타(메타·$META)의 개인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가 주요 유통업체 서비스와 연결되면서 사업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JP모건은 메타 목표주가를 820달러에서 920달러(약 126만원)로 올렸다.

JP모건은 뮤즈가 ChatGPT 이후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비자 AI 애플리케이션이 될 가능성을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메타 주가가 반드시 도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JP모건이 분석을 바탕으로 제시한 기준 가격이다.

PANews는 24일 JP모건 분석팀이 메타의 AI 사업 확대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JP모건이 메타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820달러로 높였던 흐름에 이은 조정이다.

뮤즈는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웹사이트를 열고 양식을 작성하거나 구매·예약 같은 작업을 진행하는 개인형 AI 에이전트다. 대화형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목표를 여러 단계의 실행 과정으로 전환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메타는 뮤즈를 이메일과 일정관리, 웹 서비스 등 외부 기능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용자는 연결 대상과 접근 권한을 직접 정할 수 있다.

메타는 23일 열린 Connect 행사에서 뮤즈를 AI 안경과 연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일정 관리나 일상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쇼핑은 뮤즈의 사업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영역이다. 메타는 뮤즈가 월마트, 베스트바이, 세포라, 웨이페어 등의 ‘커넥터’와 연결돼 해당 기업 서비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JP모건 분석팀은 이 같은 연결 구조가 향후 판매 수수료나 거래액 연동 방식의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이는 확정된 사업 계획이 아니라 JP모건이 제시한 가능성이다.

외부 AI 에이전트에 대한 플랫폼 사업자의 대응은 엇갈린다. 아마존($AMZN)은 뮤즈가 자사 쇼핑몰을 탐색하고 구매하는 것을 차단했다.

아마존은 외부 애플리케이션이 고객을 대신해 구매하려면 서비스 제공업체의 참여 여부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부 에이전트의 고객 계정 접근과 데이터 수집, 거래 처리 권한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 사례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의 경쟁이 기능 개발뿐 아니라 플랫폼 접근권과 고객 관계 확보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용자에게는 하나의 에이전트로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의성이 생기지만, 플랫폼 사업자는 고객 데이터와 거래 과정에 대한 통제력을 외부에 일부 열어야 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를 미국 iOS와 안드로이드, 웹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AI 안경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뮤즈가 외부 서비스와 연결되는 범위가 넓어질수록 플랫폼별 접근 허용 여부가 실제 이용자 확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메타의 AI 사업은 광고 외 분야에서 제품과 모델을 수익화할 수 있는지가 핵심 과제로 거론돼 왔다. 이번 목표주가 조정은 뮤즈의 이용 확산 가능성과 외부 서비스 연결을 수익화 요인으로 본 JP모건의 판단을 반영한다.

다만 아마존처럼 외부 에이전트의 접근을 제한하는 플랫폼이 있다는 점은 확장 과정의 제약으로 남는다. 메타가 뮤즈의 초기 이용자 확보와 서비스 연결을 실제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는 향후 제공 범위와 플랫폼별 협력 여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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