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ENPOST

워크데이 자체 AI 에이전트 고객 5500곳 넘어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사무실 출입 게이트에 놓인 사원 출입증 / TokenPost.ai

워크데이는 자체 AI 에이전트를 하나 이상 쓰는 고객이 5500곳을 넘었다고 밝혔다. 외부 에이전트도 등록해 자사 인사·재무 데이터에 접근하도록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AI 에이전트가 들어서면서 사용자가 기존 업무 앱을 직접 거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외부 에이전트가 워크데이 데이터를 읽고 업무를 처리하면, 워크데이가 핵심 업무 시스템으로 남더라도 사용자가 만나는 접점은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갈 수 있다.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일부 워크데이 고객이 앤트로픽(Anthropic)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의 에이전트로 데이터를 조회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경쟁 위험을 제기하는 사례이며, 고객 이탈이나 매출 감소가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다.

워크데이는 외부 에이전트를 차단하는 대신 등록과 접근 통제를 맡는 구조를 마련했다. 회사 관리자 문서는 외부 에이전트가 ‘Agent System of Record(ASOR)’에 등록한 뒤 ‘Agent Gateway’를 통해 워크데이 API에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게이트웨이는 외부 에이전트의 API 요청이 워크데이 시스템에 전달되는 통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워크데이는 2025년 9월 발표문에서 Azure AI Foundry와 Copilot Studio로 만든 에이전트를 ASOR에 등록·관리하는 통합 계획을 밝혔다. 이 구조는 자체 AI 제품뿐 아니라 기업 내 외부 에이전트의 등록과 데이터 접근 관리에서도 워크데이가 역할을 맡으려는 시도다. 다만 외부 에이전트의 등록 규모와 접근 관리의 과금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워크데이는 8월 27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자료에서 7월 31일 기준 자사 에이전트를 하나 이상 쓰는 고객이 5500곳을 넘었으며, 전 분기보다 35%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AI 제품군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6억달러에 가까워 전년 동기보다 20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구독 매출은 24억7100만달러로 13.9% 늘었다. AI 제품군과 전체 구독 매출은 집계 범위가 달라 두 수치만으로 AI의 매출 기여도를 단정할 수 없다.

자사 에이전트를 쓰는 고객 수와 외부 에이전트 관리 체계는 서로 다른 지표다. 전자는 워크데이 자체 에이전트의 사용 현황이며, 후자는 고객이 외부에서 만든 에이전트를 워크데이 시스템에 연결해 관리하는 구조다. 공개된 실적 수치에는 외부 에이전트 등록 규모나 관련 과금 방식이 포함되지 않았다.

오늘의 스탬프0명이 오늘 찍었어요

댓글0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