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구글 TPU 위성 궤도 시험…우주 데이터센터는 초기 연구 단계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지능 칩 탑재 시험 위성 / TokenPost.ai

구글이 인공지능(AI) 연산용 칩을 실은 시험 위성을 궤도에 올렸다. 우주 데이터센터를 가동한 것은 아니다. 칩이 발사 충격과 방사선, 극한 온도를 견디는지 확인하는 초기 연구다.

구글은 공식 발표에서 플래닛(Planet)과 함께 개발한 프로젝트 선캐처(Project Suncatcher) 시제품 위성을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18 라이드셰어 임무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위성과 교신했고 정상 작동 중이라고도 했다. 앞으로 궤도에서 텐서처리장치(TPU)가 우주 비행의 물리적 충격과 방사선·열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데이터를 모을 계획이다.

구글은 이번 임무를 우주에 확장 가능한 머신러닝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지 살피는 장기 연구의 첫 단계로 설명했다. 약 1년간 실험한다는 목표와 위성에 탑재된 TPU 4개, 구글의 AI 모델 ‘젬마’를 15분씩 실행한다는 계획은 NPR 보도에 담겼다. 구글의 발사 발표에는 실험 기간과 가동 방식이 나오지 않았다.

구글이 구상하는 다음 단계는 여러 위성을 군집으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위성끼리는 레이저로 통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번 시험은 칩의 우주 환경 적응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둔다.

위성 군집이 데이터센터 역할을 하거나 상용 연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는 아니다. 이번 임무에서 살피는 것은 우주 환경에서 TPU가 작동하는지와 관련한 하드웨어 데이터다.

기술 과제도 남았다. 진공에서는 공기나 물을 이용해 열을 식히기 어렵다. 구글은 냉각을 핵심 연구 과제로 꼽았고, 위성 간 통신과 궤도에서의 시스템 신뢰성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제시했다.

장비가 고장 나면 지상 데이터센터처럼 기술자가 현장에서 수리하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이다. 위성 군집을 통한 연산 구상은 칩 성능뿐 아니라 열 관리와 통신, 궤도에서의 안정적인 운용 조건을 함께 풀어야 한다.

비용 역시 검증 단계다. 구글과 공동 연구진의 논문은 발사 비용이 kg당 200달러 이하일 경우 우주 데이터센터의 전력 단위 연간 비용이 미국 지상 데이터센터의 전력 지출 범위와 비슷해질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조건을 둔 모델로, 현재 사업의 비용이나 경제성을 보여주는 수치는 아니다.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도 궤도 데이터센터 위성망 허가를 신청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공개 문서에는 스페이스X가 최대 100만 기, 블루 오리진이 최대 5만1600기의 위성 운용을 요청한 내용이 담겼다. 신청 규모는 허가나 실제 발사·운용을 뜻하지 않는다.

앞서 구글은 TPU 위성의 궤도 시험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임무는 상용 데이터센터 구축이 아니라 칩의 내구성과 냉각 조건을 살피는 시험 단계다.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0

    불러오는 중…

    토큰포스트 앱 다운로드 QR 코드 QR 코드 스캔하고
    ios, Android 앱
    다운로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