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호주 1.44GW 데이터센터 1단계 임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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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Anthropic)이 호주 퀸즐랜드주 웨스턴다운스 디지털 파크 1단계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맺었다. 캠퍼스 전체 계획 용량은 약 1.44GW지만, 계약 체결이 곧 착공이나 운영을 뜻하지는 않는다.
개발사 제라 DC(Zerra DC)는 웨스턴다운스 디지털 파크 공식 사이트에서 계약 사실을 밝혔다. 사업은 호주 데이터센터스(Australian Data Centres), 맥쿼리 캐피털(Macquarie Capital)과 함께 추진한다. 앤스로픽의 임대 용량과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퀸즐랜드주 의회가 9월 16일 공개한 관련 보도는 캠퍼스 전체 계획 투자액을 A$319억~A$320억으로 전했다. 이 금액은 앤스로픽의 단독 투자액이 아니다. ABC 뉴스는 임대 계약에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 승인이 필요하고 개발 인허가 절차도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환경부 심사 포털은 사업을 데이터센터 4개 동, 총 IT 용량 약 1.44GW 규모로 설명했다. 이는 캠퍼스 전체의 계획 용량이며 현재 가동 중인 시설이나 앤스로픽이 확보한 용량을 뜻하지 않는다. 포털상 사업은 ‘공개 의견 수렴 중’이며, 공사 과정의 토지 교란과 소음·먼지·서식지 영향이 잠재적 영향 경로로 열거돼 있다.
퀸즐랜드주 의회 청원에는 전력·물 사용, 농지·환경, 교통·소음에 대한 우려가 담겼다. 서명자는 페이지 확인 시점 기준 2만2778명이다. 이는 청원 참여자들의 우려이며, 열거된 영향이 실제로 발생했다는 뜻은 아니다.
앤스로픽은 호주 정부와 맺은 양해각서에서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검토하고 호주 AI 안전연구소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대 계약은 호주 내 AI 인프라 확장과 관련된 사업이다. 퀸즐랜드 시설의 최종 승인 일정과 앤스로픽의 실제 사용 범위는 공개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는 AI 모델 학습과 이용자 요청에 답하는 추론 작업을 처리하는 기반 시설이다. 사업의 운영 일정과 실제 전력·물 수요는 승인 절차와 후속 공개 자료에서 확인될 사안이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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