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어AI, 연방기관 계약 2억2500만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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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베어AI($BBAI)가 7월 이후 확보한 미국 연방기관 계약 수주액이 2억2500만달러(약 3002억원)를 넘어섰다. 회사가 제시한 총계약가치에는 행사되지 않은 옵션과 계약 한도액이 포함될 수 있어 확정 매출이나 이미 배정된 예산과는 다르다.
빅베어AI는 10월 13일 발표문에서 국토안보·국방·정보·연방 민간기관 대상 수주액이 이 기간 2억2500만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신규 계약과 기존 사업 재수주를 합산한 수치다. 회사는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연방수사국(FBI), 미국 해안경비대 등을 수주처로 공개했다.
회사는 FBI와 NASA, 해안경비대, 에너지부, 보훈부 등에서 생성형 AI 관련 신규 수주를 25건 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와 남부사령부 관련 신규 계약, 정보기관을 지원하는 기밀 계약도 포함됐다. 개별 계약의 금액과 수행 범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총계약가치(TCV)는 계약에 명시된 옵션이나 한도액까지 포함할 수 있는 잠재적 계약 규모다. 빅베어AI는 정부 예산 배정과 옵션 행사 여부에 따라 실제 매출의 규모와 인식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공개한 2026년 6월 30일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2억6960만달러(약 3596억원)였으며, 이 가운데 자금이 배정된 비중은 약 29%였다. 이는 10월 발표한 신규 수주액과 기준일이 다른 수치로, 신규 계약의 자금 배정률을 뜻하지 않는다.
2분기 실적에서도 수주액과 매출은 구분된다. 빅베어AI는 7월 30일 발표한 실적에서 매출 3670만달러(약 49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3% 늘었다고 밝혔다. 순손실은 2570만달러(약 343억원), 조정 EBITDA는 마이너스 1160만달러(약 155억원)였다.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을 1억3500만~1억6500만달러(약 1801억~2201억원)로 유지했다. 10월에 발표한 신규 수주가 이 전망에 얼마나 반영될지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주가 상승률은 장중 고점과 종가 기준이 다르다. 10월 13일 빅베어AI 주가는 장중 2.57달러까지 올라 전일 종가 2.30달러보다 약 11.7%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종가는 2.41달러로 전일 대비 4.78% 상승했다.
이번 발표에서 확인되는 계약 수주액은 여러 연방기관의 신규 계약과 재수주를 회사가 총계약가치 기준으로 합산한 규모다.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 범위와 시점은 예산 배정과 옵션 행사에 달려 있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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