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소라 기술로 영화 제작 도구 개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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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종료한 동영상 생성 모델 소라(Sora)를 영화 제작 도구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소비자용 서비스를 직접 재개하는 대신 스타트업에 기술 접근권을 제공하고 지분을 받는 구상이다.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10월 12일(현지시간) 오픈AI가 영화 제작자용 동영상 도구를 개발하는 비공개 스타트업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스타트업은 제프리 카젠버그(Jeffrey Katzenberg), 빌 피블스(Bill Peebles), 수자이 자스와(Sujay Jaswa)가 공동 설립했다.
보도된 구상에 따르면 스타트업은 소라 기술에 깊이 접근해 영화 제작용 도구를 개발하고, 오픈AI는 대가로 지분을 받는다. 기술 수정 권한과 접근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 소비자 서비스에서 제작 도구로
오픈AI는 2024년 2월 소라를 처음 공개한 뒤 같은 해 12월 동영상 생성 모델을 제품으로 출시했다. 오픈AI 공식 안내에 따르면 웹·앱 서비스는 2026년 4월 26일 종료됐고, API는 9월 24일 종료됐다.
기존 소라가 일반 이용자의 동영상 생성과 공유를 겨냥했다면, 보도된 스타트업의 구상은 영화 제작자를 위한 도구 개발에 초점을 둔다. 이용자 대상 서비스와 전문 제작용 도구는 고객층과 제품 방향이 다르다.
AI 영상 도구는 영화 기획부터 편집까지 제작 과정에 쓰이고 있다. 본지의 AI 영상 스타트업이 제작 전 과정에 도구를 적용한 사례에서도 장편 영화 제작에 활용된 생성·편집 도구와 실제 절감 효과를 구분해 다뤘다.
이번 협의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질지, 제작 현장에서 어떤 기능을 제공할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오픈AI가 소라 서비스 종료 뒤 저작권과 창작자 권리 우려를 해소했다는 공식 발표도 없었다.
이용자를 전문 제작자로 제한하더라도 학습 데이터와 생성물의 권리는 별도로 다뤄야 한다. 권리자 동의 절차나 보호 조치가 협의에서 논의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타트업의 회사명과 지분율, 계약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계약 체결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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